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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원 초광역 프로젝트 10년간 9조 쏟아붓는다

 

 

정부 동해안권·내륙첨단·백두대간 발전계획 집중투자
경북·전북 등과 협력 수소벨트·소부장 클러스터 구축


속보=정부가 향후 10년간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본보 18일자 1면 보도)에 9조1,521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강원~경북~울산 동해안수소경제벨트, 강원~충남~전북 강호축 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 구축 등 71개 사업을 통해 10조9,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생산유발효과와 8만여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어서 강원지역의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해안·내륙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확정·고시했다. 이 변경안은 지난해 만료 예정이던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18년 법 개정을 통해 시효가 2030년까지로 연장되면서 추진됐다.

강원 울산 경북을 초광역으로 연결하는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는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이 모두 참여한다. 핵심사업은 동해·삼척 액화수소 클러스터, 삼척 수소 융합 뉴타운 조성, 고성 DMZ 평화 국립자연휴양림, 고성~삼척 관광도로 조성, 강릉 환동해 해양메디컬 힐링센터, 동해 무릉 복합체험관광단지 조성 등 27개 사업에 달한다. 정부는 강원도 내 동해안에 10년간 6조7,636억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내륙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에는 원주, 횡성, 영월이 포함됐다. 첨단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강원권 투자액만 1조5,952억원에 달한다. 핵심사업은 초소형 전기차 부품개발 및 사업재편 기반 구축, 원주~횡성~영월 관광도로 조성 등이다.

백두대간 발전종합계획에 태백 홍천 평창 정선 인제 5개 시·군이 참여하며 23개 사업에 7,933억원이 10년간 투입된다. 핵심 사업은 태백 세라믹 융복합 소재 클러스터, 태백 웰니스 항노화 체험단지, 백두대간 생태문화 종주 탐방센터 정비, 관광도로 구축, 국도 31호선(인제IC~스피디움) 개량 등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초광역 협력이 가능하고 실제 추진 가능성이 높은 사업들 위주로 변경계획을 수립한 만큼 향후 해당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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