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선 통과 15개팀 결선무대
강원 Live스튜디오서 열려
동시시청자 1,800여명 기록
관광 홍보영상 상영도 눈길
`안방 1열 신개념 방구석 가요 경연' 제2회 감자가요제가 지난 4일 강원 글로벌 Live 스튜디오에서 동시 접속자 1,800여명의 높은 인기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 관광 홍보와 함께 코로나19로 시련을 겪고 있는 도민과 공연계를 위로하기 위해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원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가 후원한 이번 비대면 가요제는 실시간 동시 시청자 1,800명, 예선 포함 누적 조회수 5일 기준 1만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수천명이 시청한 경연에서는 강원도 관광 홍보영상이 상영돼 전국에 강원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
전국 140여개 팀이 참가한 예선을 뚫고 이날 결선에 오른 15개 팀 중 팝가수 에드 시런의 `Thinking Out Loud'를 부른 안지훈(24)씨가 대상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상은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한 홍희선(28)씨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김호중의 `할무니'를 부른 송우주씨,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른 베뿌밴드, 이적의 `당연한 것들'을 부른 김남수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심사는 `갈색추억'의 가수 한혜진, 장윤정의 `어부바'를 작곡한 삼척 출신 정의송 작곡가, 민은홍 소프라노가 맡았다.
심사위원 한혜진씨는 “멋진 미래의 스타 가수들을 만나는 기쁜 기회였고 수준 높은 무대로 꾸며졌다”며 “앞으로 3회, 4회를 거듭나면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가수가 나오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