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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해운대 장산 정상 71년 만에 시민에게 열린다

 

 

부산 해운대 장산 정상이 71년 만에 시민에게 열린다.

 

해운대구청은 내년 1월 1일 해맞이를 겸한 장산 정상 개방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6시 50분부터 해돋이 카운트다운, 해운대 18개 동의 흙을 뿌리는 퍼퍼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일출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32분으로 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2022년 새해를 장산 정상에서 맞이할 예정이다.

 

해운대구청은 이날 오전 7시 45분부터 정오까지 등산객에게 장산 정상을 개방한다.

 

장산 정상에 있는 표지석이 있는 길에 등산로를 낸다. 안전시설물 설치가 완료되는 내년 4월께 시민에게 전면개방할 예정이다.

 

장산 정상은 1950년 한국전쟁 이후 군 통신시설이 설치되면서 현재까지 민간 출입이 통제돼 왔다.

 

2011년 지역 시민단체가 ‘장산 정상 되찾기 운동’을 전개했지만, 군은 각종 통신시설 보안 등의 이유로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개방을 유보해왔다.

 

지난 7일 공군 장산기지에 군사용 레이다가 설치되면서 무산 우려도 있었지만, 국방부 등도 지역 상생 차원에서 정상 개방에 동참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