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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광양 간 尹 당선인 “포스코, 제철산업 4차산업혁명 견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제철산업이 4차 산업혁명 그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면 한국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21일 국내 최대 철강·석유·화학 생산지인 광양만권 산단 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포스코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늘 주축이 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4대 수출품이 자동차와 조선인데, 이 역시도 바로 제철산업의 동전 양면과 같다”며 제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후보시절 한 차례 찾은 광양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영암대불산단에 이어 광양만권 산단을 이틀 연속 방문, 전남지역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자리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우리 지역에 광양제철소가 있어 자랑스럽다”며 “제철뿐 아니라 이차 전지 소재 산업에 2조 3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겠다고 해 든든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포스코의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위해 포스코케미칼 본사를 전남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광양제철소와 함께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제 4차 항만 기본계획에 따라 낙포부두 리뉴얼 등을 위해 2조 8000억 원 규모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 광양항을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 로 키우기 위해 ‘3-3단계 스마트 컨 터미널 구축’, 하역 장비 현대화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광양만권 산단은 최근 5년간 5조 9000억 원의 투자실현 성과를 거뒀고, 향후 5년간 8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많은데, 산단 용지가 부족한 실정으로 여수 율촌 2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하고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도 계획대로 조성해달라”고 건의했다.

전라선 고속철도와 관련, “광양을 비롯해 여수·순천 등 100만에 가까운 동부권 인구, 산업·경제 발전 상황, 포스트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관광객 증가 등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가계획에 반영된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