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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 아파트 매매 건수 ‘반토막’… ‘영끌’은 이어져

1~4월 7141건… 1년 전의 51%
연령별로는 30대가 최다 차지

 

올들어 부산 아파트 매매거래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가운데, 매수자를 연령대별로 나누면 30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1~4월 부산 아파트 매매거래는 모두 7141건으로 지난해 동기(1만 4650건)의 51.3%에 불과했다. 지난해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부산에서는 아파트 매매거래가 11월부터 크게 줄기 시작했으며 여기에 단기간 너무 상승했다는 인식도 더해져 거래가 급감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연령대별로는 30대 매수자가 가장 많았다. 올해 1월 1470건 거래 중에서 30대가 3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93건), 50대(268건), 60대(224건) 순이었다. 이런 추세는 이어져 4월에도 30대가 5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525건), 50대(447건), 60대(322건) 등으로 매수자가 많았다.

 

 

여기에 20대 이하를 합하면 올들어 1~4월에 20~30대 ‘영끌’은 2180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의 30.5% 수준이다.

 

올들어 1~월에 20대와 30대의 청년들이 가장 많이 아파트를 사들인 곳은 부산진구로 260건에 이르렀다.

 

이어 사하구(243건), 북구(220건), 해운대구(187건), 기장군(168건), 강서구(155건), 사상구(147건) 등의 순이었다.

 

20~30대 젊은이들의 영끌이 이어지는 건 대선을 계기로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거란 기대감과 더불어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한다’ 매수심리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으로 인해 예년과 같은 공격적인 ‘영끌’ ‘빚투’ 수요는 사라졌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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