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부산일보) 북항에 ‘동남권 스타트업파크’

박형준 시장, 중기부와 건립 협의

 

부산시가 동남권의 스타트업 성장 거점 역할을 할 대규모 스타트업 집적 시설을 부산 북항에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북항재개발구역 1단계 복합항만지구(E-1)에 ‘동남권 스타트업파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부산역과 북항 일대에 혁신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벤처창업생태계의 수도권 쏠림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4월부터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지 사용 협의에 나섰고 중소벤처기업부 설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15일 중기부를 방문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구상하는 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 기업 입주·인큐베이팅은 물론 직원들의 주거까지 가능한 시설로 동남권은 물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 스타트업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에 북항 내 부지 5000㎡에 동남권 창업 기업과 투자사, 연구소 등이 입주할 스타트업파크를 지상 15층 규모로 짓고, 이들 기업 임직원의 주거와 문화 생활을 책임질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허브센터도 구축한다는 복안을 세워 놓고 있다.

 

부산시는 국비 1480억 원, 시비 635억 원을 확보해 건물을 짓기로 하고, BPA와도 협상을 진행해 부지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