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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이 몰렸다

부분 개장 3주간 91만·30만 찾아

 

 

지난 2일 부분 개장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 3주 동안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억눌렸던 관광 수요가 폭발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해운대구청은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방문객이 각각 91만 2396명, 30만 4453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78만 6950명, 25만 3409명보다 각각 15%, 20%가량 늘었다.

 

지난 2년 동안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마스크 의무 착용, 취식 금지, 안심콜 등의 방역 지침을 지켜야 했지만 올해부턴 이런 의무가 없어지면서 관광객이 많이 몰린 것으로 해운대구청은 분석한다. 특히 지난달 나흘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모래축제’에도 인파가 몰려 2019년보다 축제 방문객도 10만 명 이상 늘었다.

 

해수욕장 인근 상인들은 관광객이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장영국 구남로상인협회 회장은 “평일에도 가방을 끌고 해운대해수욕장 일대를 찾는 젊은 관광객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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