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강원일보) 밤만 되면 물폭탄 ‘야행성 호우'

 

시간당 수십㎜ 야영객 대피
이번주 내내 도 전역 장맛비


이번 주 후반까지 장맛비가 예고돼 있는 가운데 야행성 폭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중기예보에 따르면 영서지역은 다음달 1일까지, 영동지역은 오는 30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의 경우 밤이 되면 강해지는 야행성 호우가 될 것으로 보여 취약 시간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 23일 밤 사이 홍천에서만 야영객을 구조하거나 대피 조치한 건수가 5건에 달했다. 24일 새벽 1시34분께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야영 중이던 야영객 3명이 고립될 위기에 처하자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구조했고, 새벽 3시31분께 홍천군 마곡유원지에서도 불어난 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자 야영객 5명을 대피 조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사이 홍천에는 시간당 최대 35.2㎜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야행성 호우가 진행 중이었다.

영서중·북부지역에 29일 새벽을 기해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30일까지 내륙과 산지에 최대 300㎜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한밤중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때는 하천이나 계곡 주변은 피해야 한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철원·춘천 26도, 강릉 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권순찬기자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