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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정부…전북도, 체계적 산업 육성 대응

정부 2026년까지 13조 원 규모 민간 투자 목표
도 “인재 양성, 인프라 집적⋯바이오산업 고도화”

 

윤석열 정부가 바이오산업 강화를 예고하면서 관련 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우리는 산업의 변화를 뒤따라가기만 할 것이 아니라 기술혁신을 통해서 선도해 나가야만 한다”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해서 반도체, 우주,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13조 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는 바이오헬스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은 앞서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 방안과 궤를 같이한다.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헬스 분야에 13조 원 규모의 국내 기업 투자가 이뤄지도록 세액 공제와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또 백신·바이오 분야에 저금리 중소 정책자금을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고 바이오헬스 등 6대 신산업 분야에는 총 9000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도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 강화 배경에는 세계적 고령화 기조와 웰빙·웰에이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세계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 확대, 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기 때문이다.

 

전북도 역시 지난 2000년도 초반부터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해왔다.

 

현재는 탄소나노소재·정밀기술 기반 중재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탄소소재 기반 생체적합성(인체삽입형) 의료기기 지원센터 건축 및 장비 구축을 위한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 중이다.

 

지난 5월에는 215억 규모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 의료기기 실증 기반구축사업과 180억 규모의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혁신의료기기 기술개발 및 상용화, 인력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관련 기업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점 그리고 전문인력이 부족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존 조성된 연구개발 인프라를 중심으로 전북도는 바이오헬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집적화하겠다”며 “동시에 전문인력 양성을 포함한 체계적 산업 육성기반 마련 및 전북 바이오산업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도 모색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엄승현esh1578@daum.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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