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경산시 하양 연장구간 개통을 6개월 앞두고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신설 역명을 단순화하라고 지시하면서 역명 변경이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심~하양 연장 구간의 신설 역은 지난해 11월 대구한의대병원역(대구시), 부호경일대호산대역(경산시 하양읍), 하양대구가톨릭대역(〃) 등 3개 역명이 결정됐다. 이 가운데 경산시 하양읍의 2개 역명은 지역명+대학명을 함께 사용해 모두 8글자다. "역명이 너무 길어서 도시 철도 놓칠 판이다", "역명이 부르기가 쉬워야 하는데 지역명에다 대학까지, 심지어 두 대학을 다 넣다보니 어렵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를 운영하는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경북 경산시에 역명이 너무 길어 혼란이 많다.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역명을 단순화 하자는 요청을 했다. 12일 오후에는 대구교통공사 관계자와 대구시 간부가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한다. 하지만 대구시는 대구시대로, 경산시는 경산시의 입장이 있어 조율이 쉽지만은 않다. 대구시 관계자는 "역명은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쉽고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구
경산지역 샤인머스캣 재배 농민들이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지난 설 대목 샤인머스캣 소비가 줄면서 가격이 폭락해 울상을 지었다. 많은 농민들이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있어 많은 양을 저장했다 출하했지만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에다 한꺼번에 출하양이 몰리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일부 농민들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덜익은 샤인머스캣이 시장에 나오면서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아 본격 수확기인 9~10월 시세가 좋지 못하자 저온 보관해 설 대목을 노렸지만 '허사'가 됐다. 전국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설 명절 2주 전 거래된 샤인머스켓(2㎏ 상품 기준) 도매가격은 지난 9일 1만1천809원, 10일 1만817원, 12일 1만1천65원, 13일 1만2천13원이었다. 지난해 설 2주 전(2022년 1월 18일) 시세인 3만3천~3만5천원대에 비해 3배 가까이 폭락했다. 다른 도매시장에서 시세도 거의 비슷한 편이었다. 상황이 이렇자 경산지역 샤인머스캣 재배 농민들은 설 대목 전 일부 농협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판로를 뚫어주지 않았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경산농협 조합원 A(65) 씨는 "저온 저장을 해 두었던 샤인머스캣을 농협에서 대형 거래처나 공판장에 판매해
경북 경산시 음악 꿈나무인 '영남대학교 천마유스콰이어'(이하 천마유스콰이어)가 평화∙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22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했다. 문화예술교류와 전쟁 종식의 염원을 담은 이번 공연은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평화∙화합 메시지를 전하고, 팬데믹으로 단절된 국제 문화예술교류 재개에 한국 음악 꿈나무들이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천마유스콰이어와 뉴욕 SMYH Foundation(쇼미유어하트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공연 1부에서는 천마유스콰이어가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의 음악감독 게랄드 비어트가 작곡한 '독일 요들'과 '글로리아' 등 평화를 기원하는 합창을 선보였다. 이어 천마유스콰이어 출신의 소프라노 김종윤(영남대 성악과 4학년)과 플룻 권효빈(경북예고 2학년)의 솔로 무대, SMYH 앙상블과 뉴왁아트스쿨 학생들의 특별 초청 공연이 있었다. 2부에서는 천마유스콰이어가 한국 가곡 '무궁화', '소원'과 창작동요 '다 잘될거야', 민요 '경복궁 타령', '아리랑' 등을 합창했다. 합창단은 마지막 앵콜송으로 교민을 비롯한 관객들을 위해 '당신의 삶에 무지개가 펼쳐지기를 원합니다'(May a rainbow ru
경산 양지리 유적 1호 목관묘의 피장자는 최고 위세품이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물 종류와 수량으로 보아 원삼국시대 전기 진변한(辰弁韓)을 아우르는 개인 유력자 무덤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산시립박물관과 한국청동기학회가 공동주최한 제1회 경산시립박물관 학술대회(지난 20일, 경산지역 청동기~원삼국시대 문화 전개양상-양지리유적을 중심으로)에서 박기혁 성림문화재연구원 조사과장이 발표한 '경산 양지리 유적 발굴성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서다. 박 조사과장은 "양지리 유적의 1호 목관묘에서는 기원 전후 중국과의 교역 산물인 다량의 청동제 유물, 오수전 장식의 과초, 중국제 거울, 칠기 부채 등이 출토돼 금호강 일대 대구 만촌동, 영천 용전리, 경주 조양동은 물론 성주 예산리, 창원 다호리 목관묘 자료와 비교해 최고 위세품이 모두 확인됐다. 유물 종류와 수량으로 보아 피장자는 진변한을 아우르는 개인 유력자의 무덤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또 이제현 국립김해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고대 옻칠의 기원과 경산 양지리 유물'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옻칠이 된 칠기의 높은 부장량은 해당 유적 집단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경산시립교향악단(지휘자 이광호) 제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80여 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며,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을 시작으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 바이올린 박치상, 첼로 김호정, 피아노 이미연 연주자들과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 연주회는 무료공연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23일까지 예매 가능하다. 또한 잔여석에 대해 공연 시작 60분 전부터 현장에서 좌석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경산시립교향악단은 2020년 창단했고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경산지역에 고품격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고 지역 청소년의 정서 함양 및 문화감수성 고양을 위해 초·중·고교에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하고 있다. 클래식을 접하기 쉽도록 해설과 아울러 연주하는 토요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54-810-5359), 또는 시립교향악단(054-802-6157)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산시 〈5급 승진 의결〉 ▷세무과 김충렬 〈7급 승진〉 ▷전략사업추진단 오다운 〈8급 승진〉 ▷남천면 이상민
▶최순균 씨 2일 별세. 이방춘(전 영주시의원)·승춘·원춘·위춘·우춘 씨 모친상. 빈소=영주시 명품장례문화원 특1호실. 발인=5일(토) 오전 9시. 장지=영주시 단산면 단곡리 선영하. 054)634-4444.
코로나19는 평범한 일상마저 송두리째 삼켜버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급기야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몰고 오기도 했다. 탁 트인 공간, 자연과의 공감이 이런 우울감의 탈출구로 주목받는 가운데 산, 들판의 한 편에 자리한 저수지는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물, 나무를 시선에 담으며 저수지 한 바퀴 걷기는 지친 일상에서의 사색과 함께 코로나가 가둬버린 틀을 벗어나는 해방감마저 안긴다. 농업용수를 가둬놓은 저수지가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경산 반곡지〉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 자리한 반곡지는 한국판 '무릉도원'으로 불리며 전국의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아름다운 저수지다. 그 명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핫플레이스가 된지도 오래됐다. 경산시 저수지관리대장에 따르면 반곡지는 1903년 축조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하지만 그 태생은 훨씬 더 이전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마을 사람들의 수영장이자 졸업사진 촬영장 예전 반곡지 물속에는 왕버드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수령이 족히 200년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20여 그루가 계절마다 색다른 색깔과 아름다움을 뽐내며 저수지를 지키고 있다. 저수지가 있는 반곡2리 송금목(77)
▶권재용 씨 30일 별세. 김금화 씨 남편상. 권동현(㈜태성 대표)·규석(자영업)·대석(세진교통)·중석(현진아그로 대표)·가영 씨 부친상. 빈소=경산시 옥산전문장례식장 VIP실. 발인=2022년 1월 1일(토) 오전 6시. 장지=영양군 일월면 선영하. 053)801-4443.
50년 이상 장기 미집행되었던 경북 경산 상방근린공원(이하 상방공원)이 오는 11일 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명품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 공원 상방공원은 1969년 9월 상방·삼북·계양·백천·사동 일대 64만4천198㎡규모로 지정됐다. 50년 넘게 도시계획상 공원 지정만 해 놓고 공원 조성을 하지 않아 땅 주인들은 그동안 사유 재산권을 침해 받았다. 헌법재판소는 1999년 10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사유 재산권 침해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도시공원 일몰제가 지난해 7월 1일부터 적용됐다. 경산시는 상방공원의 공원 일몰제 적용을 앞두고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2017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공원조성을 하기로 결정했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장기간 미집행 도시공원을 민간사업자가 공원을 개발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공원 용지에 아파트를 지어 수익을 내는 사업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원 조성 경산시는 공모를 통해 2019년 11월 ㈜상방공원피에프브이(상방공원PFV)를 상방공원조성 특례사업 시행자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9천억원 정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