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퍼플섬’ 신안에 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화제다.신안군이 뷔의 27번째 생일(12월 30일)을 앞두고 ‘퍼플섬’ 반월·박지도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I PURPLE YOU(보라해)’라는 문구를 활용한 대형 상징 조형물과 현수막을 설치했다. <사진>‘I PURPLE YOU’는 뷔가 만들어 낸 ‘I LOVE YOU’ 신조어로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영미권 온라인 사전인 어반 딕셔너리에 등재되기도 했다. 보라는 BTS를 상징하는 색으로 뷔가 일곱 빛깔 무지개의 마지막 색이 보라인 만큼 상대방을 끝까지 믿고 함께 사랑하자는 의미로 사용하면서 화제를 모았다.군은 퍼플 바다정원에 ▲‘I PURPLE YOU’ 문구 포토존 ▲유명인 모습을 활용한 포토존 ▲30개소 벤치에 이 문구를 활용한 각기 다양한 그림과 글자를 새기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신안 반월·박지도는 지난 2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World Tourism Organization)가 선정하는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고, 21일에는 서귀포 치유의 숲, 수원화성 야간관광, 춘천 킹카누나루터 등과 함께 ‘한국 관광
신안군이 ‘2021 SRT 어워드’에서 독자와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SRT 매거진’은 올해 SRT가 뽑은 최고의 여행지로 신안을 비롯해 10개 도시를 선정했다.‘SRT 최고의 여행지 어워드’는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연간 3600만명이 이용하는 SRT 탑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여행작가, 여행전문기자 등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고 있다. 신안군은 도초도에 전국 군단위 최초 도시숲 가로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팽나무 10리길과 13.14ha 넓이의 수국공원이 조성돼 있다.수국공원은 58만여본의 핑크, 블루, 퍼플 등 다채로운 수국꽃 800만송이가 피어나고,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촬영지인 언덕 위 초가집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특히 안좌 반월·박지도의 ‘퍼플섬’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최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보랏빛 ‘퍼플섬’으로 유명한 신안군 반월·박지도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World Tourism Organization)가 선정하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5일 신안군에 따르면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총회를 열고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반월·박지도를 선정했다.유엔세계관광기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사업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홍보, 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의 각 마을을 평가해 인증해주는 사업이다. 국제 공모전 형태로 진행된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사업에는 지구촌 75개국 170개 마을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1회’라는 상징성 탓에 대륙별, 국가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하는 ‘세계관광 우수마을’은 모두 3등급으로 나뉘는데 퍼플섬 반월·박지도는 이 가운데 제일 높은 등급인 ‘최우수 관광마을(World Label)’에 선정된 것이다.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에 초대돼 직접 수상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마다 지닌 생태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살려 독특한 컬러가 있는 섬을 만들어가고 있
신안군이 8일부터 31일까지 퍼플섬으로 유명한 반월·박지도에서 ‘퍼플 향기속으로’라는 주제로 퍼플섬 아스타꽃 랜선 축제를 연다.처음 개최하는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는 퍼플섬의 도로변과 아스타정원 등에 50만 주의 꽃을 심어 섬을 일주하면서 보라색 꽃들 속에서 퍼플섬의 향기와 가을의 운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퍼플섬은 안좌면 반월·박지도가 2015년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섬 주민들이 이용하던 보행교를 정비하고 매혹적인 보라색으로 색칠해 퍼플교로 재탄생시켰다. 건물의 지붕과 창틀,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보라색으로 바꿨다.섬 곳곳에 라벤더, 라일락, 접시꽃, 버들마편초, 아스타 등 보라색 꽃이 피는 수목을 심어 봄부터 가을까지 온통 보라색 꽃이 피는 이색적이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탈바꿈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문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신안군이 흑산면 홍도에서 ‘섬 원추리 축제’를 연다.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축제는 단순 해양관광에서 벗어나 홍도 1∼2구 마을의 육상 포토존과 신비로운 홍도의 해안선을 따라 피어난 원추리꽃을 배경으로 한다.1섬 1테마 공원을 조성 중인 신안군은 2019년 홍도를 원추리 섬으로 선포했다.식물명이 별도로 존재하는 ‘홍도 원추리’는 다른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관상 가치가 매우 뛰어나 고유자생의 유전자원으로서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홍도 원추리는 홍도의 인문환경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육지 주민이 보릿고개를 보낼 때 홍도 주민은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뎌 냈다.홍도는 신비스러운 경관으로 1964년에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됐다.198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신안군의 섬이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전국 최다로 선정되면서 천혜의 천사섬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17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2곳과 지난해 4곳을 포함에 모두 6곳의 섬이 선정됐다. 통영이 5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6곳의 섬 중 걷기 좋은 섬은 기점·소악도(12사도 순례길), 반월·박지도(퍼플교, 라벤더 공원) 2곳, 사진 찍기 좋은 섬은 자은도(무한의 다리, 1004섬 뮤지엄파크), 병풍도(맨드라미 정원) 2곳, 체험의 섬은 임자도(튤립공원, 대광해수욕장-해변승마체험), 증도(갯벌체험) 2곳이 선정됐다. 걷기 좋은 섬 기점·소악도는 밀물 때면 섬과 섬을 잇는 노둣길이 잠겨 5개의 섬으로 변하며, 12사도 예배당 순례길로 한국의 산티아고라고 불리는 섬이다.반월·박지도는 보랏빛 향기가 피어나는 섬으로 라벤더 향기를 맡으며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걷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는 곳이다.사진 찍기 좋은 섬 자은도는 겨울해양스포츠 최적지로 치유와 휴양의 섬이다.체험의 섬 임자도는 전국에서 가장 긴 12km의 백사장의 대광해수욕장 자리하고 있으며 매년 7월께에는 민어축제, 4월에는 4만 3000평의 광활한 대지에서 50종
보랏빛 퍼플섬과 갯벌, 바람과 태양이 빚은 천일염 등 어느 것 하나 눈을 뗄 수 없는 매력덩어리 1004(천사)의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이 외국 유력 매체에 잇따라 소개된데 이어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도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14일 신안군에 따르면 NASA는 최근 홈페이지에서 신안을 매력적이고 청정지역인 섬으로 소개했다고 전했다.NASA는 “한국 서남해안에 위치한 신안군은 많은 사람을 매력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안좌면 퍼플섬을 조명했다. NASA는 한국 갯벌은 아주 생산적인 에코시스템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에 생존하는 미생물들이 해양을 정화하고 많은 철새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라고 설명했다.또 신안 천일염은 강한 바람과 태양으로 만들어진다며 천일염에 많은 양의 수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한 자원으로 호평했다.신안군이 유명세를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독일 최대 위성TV방송 ‘프로지벤’과 홍콩의 여행잡지 ‘유 매거진’이 퍼플섬을 소개했다.올해 미국 CNN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보도했으며, 폭스뉴스도 ‘퍼플섬의 독창성’을 조명했다.이와 함께 지난 3월 15일 로이터통신은 ‘퍼플에 흠뻑 젖은
최근 개봉한 영화 ‘자산어보’가 인기를 끌면서 그림같은 풍광의 촬영지인 신안의 1004섬들이 주목받고 있다.5일 신안군에 따르면 영화 ‘자산어보’는 신유박해로 흑산도에 유배된 정약전 선생이 바다생물에 매료돼 자산어보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청년어부 창대와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감독은 ‘사도’, ‘동주’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정약전역은 배우 설경구, 창대역은 변요한이 열연했다. 어류학서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생활 중에 집필한 것으로 1814년(순조 14년)에 저술한 어보다. 자산의 ‘자(玆)’는 검다는 의미로 흑산의 ‘흑(黑)’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총 3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1권 인류(鱗類), 제2권 무인류(無鱗類) 및 개류(介類), 제3권 잡류(雜類)로 돼 있다. 인류 20항목, 무인류 19항목, 개류 12항목, 잡류 4항목, 도합 55항목으로 분류해 취급하고 있다.주요 촬영지인 도초도는 수국의 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70년 이상이 된 팽나무 명품 숲길이 조성돼 있어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도초도와 이웃한 비금도는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이며, 하트 해변 등 수려한 경관을 자
빨·주·노·초·파·남·보… 신안 섬마을이 무지개 빛깔로 물들고 있다. 섬마을 지붕을 색깔맞춤 단장하는 컬러마케팅의 효과다. 신안군은 모든 섬마을 주택 지붕을 무지개 색깔로 단장해 섬 전체를 관광상품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0여 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유인도는 76개 섬이며 14읍·면, 343개 마을로 구성됐다. 신안군은 섬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려 343개 마을 모든 지붕 색을 코발트블루·하늘·파랑·갈색·보라·초록·노란·주홍색으로 색칠할 계획이다. 벽체는 모두 흰색으로 통일한다. 원추리의 섬 홍도는 주홍색, 안좌면 퍼플섬은 보라색, 수선화의 섬 선도는 노란색, 맨드라미의 섬 병풍도는 자주색으로 지붕을 단장한다. 또 수국의 섬 도초와 해당화의 섬 비금은 코발트블루로 색깔 맞춤을 하는 중이다. 앞서 신안군은 경관 색채와 꽃과 나무를 이용한 컬러마케팅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안좌면 반월·박지도 일명 ‘퍼플섬’에는 지난 2년 동안 관광객 50만명이 찾아와 보라색을 즐기고 갔다. 예전에 이 섬에는 관광객이 없었으나 양쪽 섬의 관문인 퍼플교(1.5㎞)와 문브릿지(380m)를 비롯해 도로와 이정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