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성, 조선시대 축조로 알려졌으나 통일신라 외성문터·성벽 등 확인 고려시대 거쳐 장기간 사용 밝혀 "내년 유적 종합정비 계획 수립"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민통선 안쪽에 있는 덕진산성(德鎭山城)이 고구려와 통일신라,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성곽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진강변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덕진산성(사적 제537호)은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졌다. 내성(內城)은 2012년부터 단계적 발굴조사 결과, 고구려가 쌓은 것으로 밝혀졌고 외성(外城)은 조선시대에 쌓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의 구조나 변화과정 등에 대해서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었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재단법인 중부고고학연구소의 발굴조사 결과 덕진산성에서 통일신라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외성 문터와 성벽을 처음 확인했다. 외성문(外城門)의 형태는 개거식(開据式·성벽 상부가 개방된 성문)으로 확인됐으며 제일 아래층에서 통일신라시대 기와 편(片)이, 그 위층에서는 통일신라∼조선 시대 유물들이 출토됐다. 외성문과 연결된 외성벽(外城壁)은 최소 4차례 고쳐 쌓은 것으로 확인됐고 이곳에서도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 이번 발굴조사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3개월째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다음 달부터 재개된다. 통일부는 다음 달 4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통일부의 방침은 지난 6월 이후 파주 지역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았고, 최근 ASF가 발생한 강원도 화천 지역과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시는 ASF 발생으로 인해 11개월째 중단됐던 'DMZ 평화관광'을 지난 달 22일부터 20명씩 하루 10회씩 운영을 재개했다. DMZ 평화관광은 곤돌라를 이용해 반환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와 제3 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관람하는 코스다. 통일부는 멧돼지 차단 철조망을 설치하고 드나드는 차량을 소독하는 등 ASF 방역을 강화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 시설 및 차량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는 견학의 규모와 횟수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소규모로 시작하고, 향후 방역 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견학 재개를 두고 "북측과 협의한 바는 없다"면서 "북측에 통지문이나 연락선을 통해 견학 재개를 알린
파주시내 저수지의 대표격인 공릉·애룡저수지의 명칭이 '호수'로 바뀌어 관광 자원화가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18년 마장저수지의 명칭을 마장호수로 변경해 체류형 수변 테마파크로 개발한 바 있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조리읍 공릉저수지와 법원읍 애룡저수지의 명칭을 '공릉·애룡호수'로 각각 변경하는 안건을 경기도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했다. 시는 이달 중 열릴 예정인 국가지명위에서 '호수'로의 명칭 변경 안건이 통과될 경우 마장호수와 같이 파주시의 대표적 수변 관광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공릉·애룡 저수지 주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10월 공릉저수지를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공릉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변경)'을 승인했다. 시는 또 법원읍 삼방리 애룡저수지도 '용(龍)이 사랑한 저수지'란 뜻의 애룡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 반려견 테마파크·상설 공연장·남북합동 공연장 등의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8년 2월 광탄면의 마장저수지 명칭을 '마장호수'로 변경하고 마장호수 일원을 체류형 수변 테마체험 공간으로 개발했다. 마장호수는 이 같은 수변 테마파크가 들어서면서 2018년 256만
평화누리 중심에 11월 일반 공개 평화 상징 나무 '하나그루' 명명 최근 DMZ 평화관광이 재개된 파주시 임진각 관광지에 또 다른 볼거리가 탄생된다. '임진각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임진각 평화누리 한가운데 '일루미네이션' 조명과 국내 최대 미디어 조형물(랜드마크)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5일 경기관광공사와 닷밀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는 국내 대표 관광지인 파주 임진각을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대형 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 오는 11월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임진각 평화누리 중심에 위치하게 될 랜드마크 구조물은 평화를 상징하는 나무 '하나그루(가제)'로 높이 15m인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조형물이다. '하나그루'에는 프로젝터를 활용해 사물의 형상을 바꾸는 '프로젝션맵핑' 기법이 사용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 야간관광 콘텐츠' 도입을 위해 지난해 혼합현실 전문기업 '닷밀'과 도시경관 전문기업 '누리플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지난 4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개를 늦춰왔다. '닷밀'은 지난 2018년 남북평화협력 평양공연 '봄이 온다' 오프닝 공연과 남북정상회담 피날레 쇼 '하나의 봄' 영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에 맞춰 파주시 임진각에 기념조형물이 설치 전시된다. 파주시는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과 4·27 판문점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We Are One(우리는 하나입니다)' 조형물을 임진각 평화누리에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파이프조각으로 유명한 이철희 작가가 2018년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의 만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2018년 광화문광장, 2019년 평창 올림픽기념공원에 전시된 바 있다. 조형물은 2천18개의 파이프를 가로 4m, 세로 2.7m로 절단, 조립해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4월27일을 기념하며 평화를 꿈꾸는 간절함과 애절함을 두 개의 얼굴로 형상화했다. 조형물은 4·27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판문점이나 9·19 평양 공동선언 장소인 평양에 전시되기를 희망하는 이 작가의 바람이 이뤄질 때까지 임진각 평화누리에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형물 전시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4·27 판문점 선언'의 의미와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면서 새로운 평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는 4·
▲안승윤씨 별세(향년88세). 안명규(파주시의원)씨 부친상=11일 오전. 빈소: 파주보람장례식장 1호실(파주시 월롱면 통일로 715-2/031-947-9444). 발인:13일 오전 7시30분. 장지:벽제화장장(동화경모공원).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주 평화관광이 이달부터 재개됩니다. DMZ에서 코로나 블루 치유하세요~" 지난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접경지역을 휩쓸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11개월째 중단된 파주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빠르면 이달 중순 이후 임진각 곤돌라에 이어 제3 땅굴과 도라전망대 운영을 차례로 재개할 방침이다. 파주지역 평화관광은 지난해 10월 2일 ASF로 중단된 지 11일로 345일째다. 파주시는 평화관광 재개를 위해 최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파주지역 평화관광·판문점 견학·DMZ 평화의 길 관련 ASF 위험도 평가 및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또 관할 군부대와 출입절차 협의를 마치는 등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을 막고 상황을 안정화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평화관광 재개 시기는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면 결정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내부적으로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임진강을 가로질러 반환미군 공여지 캠프그리브스를 왕복하는 평화곤돌라를 운영을 1차 평화관광으로 정했다.
市, 민통선내 허준 묘역 연계 추진 제약·한의사 등 전문가 추진協 구성 약초마을·전시관·맞춤 의료타운… "검토·용역 거쳐 새 관광자원으로" 조선시대 명의(名醫) 허준(1539~1615)의 도시인 파주시가 한방(韓方)의료산업의 관광 자원화를 추진한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허준 선생의 묘역과 연계해 '한방치유(韓方治癒)+의료관광'을 우리나라 특색있는 의료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허준 동의보감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파주 진동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DMZ) 지역에는 조선시대 명의(名醫) 허준 선생의 묘역이 있으며, 그의 저서 동의보감(東醫寶鑑·국보)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제약업계와 한의사협회, 약초재배조합, 홍보·마케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비롯해 국제 콘퍼런스 및 심포지엄 등을 통해 사업화 실효성과 지역경제효과를 규명, 전략적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또 한방의료 관광시설에 한방 진료실 등 한의학 관련 시설과 항노화 체험교육관·약초 스파시설 등 휴양시설, 맞춤식 한방약초 조제실·약초 가공판매장 등을 구상하고 있다. 단, 일반인 출입이
협력회의후 정부 공동건의문 채택 ASF 지역 피해·방역대책 공유도 최종환 파주시장 "희생 하며 준비" 경기·강원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고성군 등 3개 자치단체는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상황 및 방역대책을 공유하고 정부에 DMZ 평화관광 재개를 공동 건의하기 위해 모였다. 이들 자치단체는 이날 오전 파주 임진각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지난해 9월 발생한 ASF로 8개월째 중단되고 있는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한 협력회의를 가졌다. 협력회의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이현종 철원군수,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해 각 시·군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시장 등 3개 시·군 단체장은 DMZ 관광 중단에 따른 피해 상황과 관광재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주민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한 후 DMZ 평화관광 재개 공동건의문을 채택,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국방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공동 건의문에는 '8개월간의 DMZ 관광 중단에 따른 3개 시·군 직접적 피해(관광객 187만명 감소로 513억원 피해 발생)', 'DMZ 관광지 방역강화대책 현황', '관광중단 장기화에 따
'율곡수목원' 프로그램 13일 재개 파주시 홈피서 예약후 무료 이용 "율곡수목원에서 '코로나 블루'를 치유하세요."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코로나 트라우마)는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 오는 우울증이다. 파주시는 율곡수목원 산림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 율곡수목원에서는 '숲속 명상'과 '숲길 걷기' 등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되찾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운영 프로그램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 숲', 일반인 대상의 '치유 숲',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엄마 활력 숲', 60∼80대 어르신을 위한 '실버 숲'과 계절 특별프로그램인 '노르딕워킹'이 있다. 율곡수목원 산림 치유프로그램은 1일 2회(오전, 오후), 회당 2시간 이내로 진행된다.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예약과 이용 문의는 공원녹지과 율곡수목원(031-952-0624)으로 하면 된다. 한기덕 파주시 공원녹지과장은 "그동안 장기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심리적 피로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시민이 많다"면서 "율곡수목원 치유의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