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수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한다. 20일 국정감사에서 차정인 총장의 공식 선언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에 나서게 됐다. 차 총장은 20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제382회 국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질병 연구와 대형가축질병 대처, 의생명과학 융합연구를 위해 산업동물에 특화된 동남권역 수의과학 학문 육성이 절실하다”면서 “특히 부산 지역은 국내 제1항만과 국제공항이 있어 전염병 예방과 검역 수요가 많은데도 지역 내 수의인력 양성 기관이 전무하고, 거점국립대 중 부산대만 유일하게 수의학과가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 총장은 “부산대의 수의학과 신설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공식 제의했다. 차정인 총장 “국회 차원 지원을” 거점 국립대 중 부산대만 없어 인수공통전염병 관리 등 책임 공중보건 관련 인력 육성 필요 이에 대해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감염증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거점국립대 중 부산대만 유일하게 수의대가 없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차 총장은 “수의사업계가 기본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의생명과학 연구가 이뤄지는 만큼 공동연구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김명수(정선군청 예산담당)씨 부친(김복준씨·80세)상=16일 오전 10시 30분 별세. △발인=18일 오전 8시 △장지=정선하늘공원 △빈소=정선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9771-3453 ▲한영자씨 부친(한형순씨·88세)상, 권순성(강원도의원)씨 장인상=15일 오전 5시55분 별세. △발인=17일 오전 8시 △장지=횡성 공설추모공원 △빈소=횡성대성병원 장례식장 201호 △연락처=010-5322-5618 ▲이형기(전 고성군자원봉사센터장)씨 모친(이완덕씨·89세)상=15일 새벽 4시33분 별세. △발인=17일 오전 8시 △장지=고성 인정리 선영 △빈소=고성장례식장 1호 △연락처=(033)682-5000 ▲이대영·수연씨 부친(이호준씨·63세)상, 심은영씨 시부상, 김동성씨 장인상=14일 밤 10시50분 별세. △발인=16일 오전 9시 △장지=미정 △빈소=양구군장례식장 202호 △연락처=(033)480-2576 ▲윤종태(홍천 서울식당 대표)·종성(전 춘천 남성의용소방대장)·종오(호롱전기조명 대표)·간난·혜지씨 모친(홍봉선씨·96세)상=15일 오후 3시57분 별세. △발인=17일 오전 8시30분 △장지=춘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25주년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영화 상영에만 집중한다. 68개국 193편으로 지난해보다 영화 상영 규모는 3분의 2로 축소됐지만, 다른 국제영화제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편수다. 비록 화려한 레드 카펫은 없지만, 아시아 영화 거장들이 대거 작품을 내놓으면서 풍성한 라인업을 갖췄다. 15일께 티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규모 축소에도 68개국 193편 상영 갈라 5편 중 4편이 아시아 감독작 배우 출신 감독 영화, 화제작 많아 온라인 관객과의 대화 활발할 듯 ■아시아 영화 거장이 돌아왔다 올해 BIFF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 거장들의 작품이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막작인 ‘칠중주: 홍콩 이야기’는 홍콩을 주제로 홍콩 거장 7명의 작품을 묶은 옴니버스 영화다. 홍금보, 허안화, 담가명, 원화평, 조니 토, 임영동, 서극은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감독들이다. 게다가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1편이 추가됐다. 개막작에도 참가한 허안화 감독의 ‘사랑 뒤의 사랑’이다. 지난달 열린 베니스(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은 허 감독의 신작으로, 아시아 프리미어로 부산에서 상영하게 됐다. 19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충격 완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가 열기로 했던 상설정책협의회가 개최 직전 도의회가 취소를 결정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제주도의회는 의제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공감할 수 없는 추경계획 등을 취소 이유로 제시했지만 협의회 개최를 불과 두 시간 여를 앞두고 기관 대 기관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정책협의회가 개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도의회 측의 요청으로 취소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11일 오후 4시 도청에서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민선7기 원희룡 도정이 들어선 이후 처음이자 2년만에 개최되는 정책협의회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도의회는 협의회 개최 2시간 여를 앞두고 취소를 결정했다. 도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7월 추경계획을 검토한 결과 제주도의 코로나에 대한 인식을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없었다”며 “추경재원의 상당 부분이 도민을 향하지 않고 예산 누락분을 보충할 목적임에도 이러한 재원을 의회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삭감해 마련했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
경북 21개 시장·군수들이 국방부를 향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이전부지 선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국방부와 대구·경북, 군위·의성군 등이 이전부지 선정을 두고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커지고 있는 사업 무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국방부가 다음달 10일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한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군위·의성을 제외한 경북 21개 시장·군수는 7일 경북도청 화백당에 모여 토론회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올해 1월 21일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했으나 국방부에서 아직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군위·의성의 계속되는 갈등으로 시·도민은 이전부지 선정을 목전에 두고 사업이 좌초될까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방부는 법률 및 지역사회 합의에 따라 정당하게 수립된 선정 기준과 절차에 따라 조속히 이전부지를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경북 21개 시·군은 국방부의 이전부지 선정 결정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에 군위군과 의성군도 적극 협조하라"고 요청했다. 경북
중국인 방문 전년 대비 60% 증가 기업·국제회의 3만8천여명 유치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인천에서 지출한 돈이 2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141만명으로 2018년보다 11% 증가했다. 국내 관광객은 13.6% 증가한 1천112만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63만명으로 2018년 39만명 대비 60% 증가했다. 특히 기업회의와 국제회의 개최 등을 통해 3만8천284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의료 관광 방문자(외국인 환자)도 2만3천명으로 2018년보다 29% 증가했다.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을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인천에서 쓴 돈을 계산했더니 총 2조2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인천관광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지출액은 국내 관광객이 9만7천482원, 해외 관광객이 81만1천201원이다. 인천관광공사는 관광객 증가 효과로 2017년 인수한 중구 하버파크호텔이 처음으로 7억4천만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은 '뉴트로' 열풍에 따라 개항장과 구도심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우린 젊은데… 큰일 있겠어요?” 지난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은 20~30대 젊은이로 북적였다. 이날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지만, 젊은이들이 몰리는 서면 일부 골목은 ‘코로나 공포’에서 예외였다. 확산세 다소 주춤해지면서 “큰일 있겠어?” 젊은 층 방심 ‘사회적 거리 두기’도 느슨 확진자 10명 중 4명 20~30대 전염성 강해 경계 강화해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 난 고깃집은 대기 줄까지 생길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부산진구 당감동에 사는 김 모(26) 씨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김 씨는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수칙만 잘 지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젊은 세대는 면역력이 높아 코로나19에 감염돼도 큰 문제가 없다고 들었고, 오히려 유동인구가 줄어드니 평소 사람이 붐벼 못 갔던 명소에 갈 수 있어 편하다”며 웃었다. 부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비교적 소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젊은 층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열망이 다른 세대보다 강하고, 그만큼 건강면에서도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날인 9일, 도내 약국마다 아침 일찍부터 마스크를 구하려는 시민들로 분주했다. 새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구매 요일을 헷갈리거나 관련 증빙서류를 챙기지 못해 헛걸음 하는 시민들도 보였으며, 약국에 따라 공적마스크 입고 시간이 달라 여기저기 발품을 파는 시민들도 많았다. 이날 오전 8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약국 앞. 이른 아침부터 시민 10여명이 마스크를 쓴 채 문이 닫힌 약국 앞에서 줄 서 있었다. 시민들은 수시로 휴대전화 속 시계를 바라보며 초조하게 약국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오전 8시 30분쯤 한 시민이 “옆 약국 문이 열렸다”고 말하자, 기다리던 손님 모두 문을 연 인근 약국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약국에 도착하자 약국 안에는 마스크를 사기 위한 시민들로 이미 북적이고 있었다. 이들은 약사의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적마스크 2매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시민 양지숙 씨(51년생·여)는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며 “다행히 마스크를 구할 수 있었지만 일주일을 버텨야 하는데 2개는 너무 적다”고 말했다. 이날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필수 지참물인 주민등록증을 집에 두고 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