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아산만 일대를 초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만드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힘을 합친다. 29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이다. 아산만 일대에는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가 밀집해 있고, GRDP는 204조 원에 달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삼성과 현대, LG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입지해 반도체와 미래차, 배터리 등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곳이기도 하다. 양 도의 연접 지역인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메가시티로 건설하고, 공동 번영을 이끌기 위한 내용이 협약서에 담겼다. 협약에 따르면 양 도는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건설로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이 순환철도는 103.7㎞ 규모로, 경부선·장항선·서해선 등 기존 91.7㎞ 노선을 활용한다. 당진
익산에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가 들어선다. 12일 익산시는 여성가족부의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건립지역 선정 공모에서 광주와 경쟁한 결과 최종 건립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실사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제안 설명에 나서 치유와 재활 공간으로서 익산 유치의 타당성을 평가위원들에게 적극 피력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현장에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향후 약 200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오는 2026년까지 함열읍 와리 일원에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음악치료실, 직업교육실, 공연장, 체육관, 기숙사 등을 갖춘 청소년디딤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송승욱ssw791221@naver.com
◇최명서 영월군수는 28일 오전 10시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민선 8기 공약사항 실천 계획 보고회에 참석. ◇최상기 인제군수는 28일 오후 2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이사회에 참석. ◇정재웅(춘천)·박관희(춘천) 강원도의원은 28일 오후 7시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리는 2022 춘천오페라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 ◇김용욱 농협중앙회강원지역본부장은 28일 오전 11시 강원지역본부 소회의실에서 강원경찰청과 금융사고 피해 예방 업무협약식을 실시.
강물 모든 추억은 아름답다 저 멀리 흘려보냈기 때문이다 미련과 회한도 그날의 가벼웠던 욕망까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저 멀리 흘려보냈기 때문이다 몇 굽이 돌고 돌아도 흐르고 또 흐르는 강물을 강언덕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저만치 바라보기 때문이다 모든 흘러가는 것은 내가 아니니 삭이지 못한 분노와 씻어내지 못한 상처가 얼마나 부질없는 잔물결인가 나는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사람일 뿐이니 흐르면 맑아지고 맑은 만큼 아름다워지니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는 다만 아련하고 애틋한 모든 흘러가는 것의 반짝이는 잔등이다 ☞ 남강은 함양 서상면 남덕유산 기슭 참샘에서 발원해 함양 백전면 백운산 기슭에서 시작된 위천과 함양 수동면에서 합수해 흐르다가 남원 운봉 여원재에서 발원해 인월, 산내, 함양 마천, 휴천에 흐르는 임천을 산청 생초면에서 받아들여 흐르고 흘러, 지리산 천왕봉 천왕샘에서 발원해 그 유명한 중산리계곡으로 불리우는 시천천과 대원사계곡의 덕천천이 산청 단성에서 합수한 덕천강을 진주 진양호에서 받아들인다. 이후, 남강은 진주를 관통해 의령, 함안을 흘러 마침내 창녕 남지에서, 강원 태백에서 발원한 낙동강에 몸을 맡기고 종국에서 부산 을숙도에 이른다. 지금의 경
'혁신·기회·통합'을 내세운 민선 8기 '김동연의 경기도'가 1일 본격 출범한다. 31개 시·군도 민선 8기 새 출발을 한다. 영화보다 극적인 승리로 민선8기 경기도를 이끌게 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앞길은 순탄치만은 않다. 도정 운영의 파트너 격인 경기도의회의 여야 의석수가 동수를 이루며 김동연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 때문에 김동연의 경기도가 풀어가야 할 첫 과제는 '협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도내 시·군 자치단체장 22개를 차지한 것도 협치가 필요한 이유다. 당선 직후부터 김 지사가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 진영논리를 떠나 협치하겠다"고 강조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11대 도의회 국민의힘은 출발도 전에 경제부지사 명칭변경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두고 경기도와 기싸움을 벌이면서 향후 정국이 만만치 않게 흘러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도의회 '여야 동수'… 협치 시험대 22곳 '국힘 단체장'과 소통도 관건 물가상승 등 '민생경제 위기' 난관 특히 경기도가 민생경제 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조기 편성을 염두한 만큼 도의회 동의를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관건인데 행정이 아닌, 정치인 김동연으로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코로나 1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제60회 탐라문화제’ 세부 프로그램과 공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는 29일 제60회 탐라문화제 일정 등을 담은 세부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와랑차랑 천년탐라 이여싸나 제주미래’를 슬로건으로 내 건 올해 탐라문화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와 같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6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0월 4일에는 오후 7시 제주항 어선부두에서 용담포구 왕복 7구간에서 선박 5척이 동원돼 해상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제주신화를 모티브로한 해상퍼레이드는 흙을 날라 제주를 만든 창조의 여신 ‘설문대할망’, 바다에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바람의 신 ‘영등할망’, 새로운 생명을 점지하는 생명의 신 ‘삼신할망’, 지상에 곡식의 씨앗을 가지고 온 농경신 ‘자청비’ 3000살을 넘게 살았다는 장수의 신 ‘사만이’ 등 다섯가지 신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이 선보인다. 탑동해변공연장에서는 6일부터 7일까지 제주문화 가장 퍼포먼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 민속예술축제(8일), 학생문화축제(9일)도 진행된다. 한라아트홀
김영(본명 김웅)시인은 1929년 9월 전북 순창군 순창읍 옥천동에서 아버지 김동혁과 어머니 손순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일제강점기에 식자공으로 근무하였으나 1930년 폐결핵으로 사망하였다. 어머니는 김영이 다섯 살 때까지 순창 해동병원 간호사로 근무하였으며 어머니가 병원을 그만두고 행상할 때는 외가댁에서 외할머니에 의해서 키워졌다. 1937년 순창공립보통학교에 입학하여 6학년까지 모두 갑(甲)을 맞아 전교 1등을 차지하였고 1943년 순창농림고등학교(현 순창제일고등학교) 졸업 당시 『여섯 해』라는 시집을 발간할 정도로 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재학 중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아 그는 고향에서 ‘천재’로 알려졌고, 1949년에는 연세대학교 국문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여 이무영, 염상섭으로부터 창작법 강의를 듣고 작품활동을 하였다.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자,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 좌익계 전국문학예술총동맹 순창군지부 서기장을 맡았고, 혁명극과 시낭독 등으로 순회공연을 하기도 했다. 1950년 9월 28일 이후 인민군이 패퇴하자, 잔류한 좌익세력과 그 협력자들이 회문산으로 들어갈 때 시인도 합류하였다. 김영이 입산한 이유는 『남부군』의 작가로 유명
오는 18일부터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α에서 2단계로 상향 적용된다.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입도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실제 실현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희룡 지사는 15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1.5단계로 격상된 이후 2주만에 2단계로 격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명확히 결정해 고시할 방침이다. 우선 2단계로 격상되면 식당, 카페는 방역수칙이 의무화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게 된다. 또한 모든 식당, 카페는 테이블간 거리두기를 해야 하고,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가 시행된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방역수칙 내에서 허용되는데 기본적으로 100명 미만으로 인원 제한된다. 또한 목욕탕과 사우나 이용, 각종 실내외 행사와 모임 등도 인원 제한이 강화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은 적어도 2주 가량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이달 들어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급증,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순위가 껑충 뛰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대본에 따르면 12월(1~14일 누적) 들어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12.3명으로 충북과 함께 ‘공동 5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서울은 35.5명, 울산 20.5명, 경기도 19.3명, 인천은 15.4명이다. 11월까지 전국 11위 그치다가 이달 416명 감염 ‘폭발적 증가’ 병상 부족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 울산 10만 명당 확진자 전국 2위 부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이후 총 누적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이 전국 11위에 그쳤다. 그러나, 12월의 급격한 확산세에 따라 ‘전국 5위’로 순위가 높아졌다. 같은 기간 울산의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울산은 서울 다음으로 높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월부터 14일 현재까지 부산의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56명으로 전국 6위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만 확진자 수가 416명에 달해 전체 누적 확진자의 33.1%를 차지한다. 이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시·도 중 가
전주 금암동, 만성~혁신도시 등 길이 좁거나 도심과 멀어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구역을 누비는 전주시 마을버스 ‘바로온’이 14일부터 운행한다. 전주시는 마을버스라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 도입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 개편, 무제한 정기권·버스운행 자동 관리시스템 도입 등 잇단 대중교통 정책을 내놓으며 시민 교통편익 증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을버스 도입 개념은 그간 시내버스가 도로여건·수요상 다니기 힘든 도심속 교통 사각지대 또는 시외곽, 노선이 길어 동선·배차시간이 오래걸리는 시내버스 노선 등에 마을버스를 배치해 기존 시내버스 운영을 보완하는 것이다. 그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동네에서 살던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바로 마을버스를 타고, 경유지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해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시가 위탁해 전주시설공단이 운영하는 마을버스는 14일부터 전주지역 총 18개 노선에서 달린다. 노선은 △고잔·신유강·덕동·홍개·청복·용신·신기·오신마을 등 조촌·여의동 노선(8개) △혁신·만성동 노선(2개 노선) △산재·금하·원산정마을 등 우아2·금암2·인후2동 노선(3개) △삼경사·고덕·내원당마을 등 동서학동 노선(4개) △추동·학전·원당리 등 평화2동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