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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창원진동미더덕축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창원시, 시민·관광객 안전고려 취소결정
미더덕 소비 유통방안 대책 마련키로

창원시는 미더덕축제위원회가 코로나19 여파로 2차례 회의를 거쳐 고심 끝에 올해 창원진동미더덕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진동미더덕축제는 2005년부터 시작, 매년 개최돼 올해 14회를 맞이하고 있었으나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지역전파 차단이 우선적인만큼 미더덕축제위원회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국 수확량의 70%를 차지하는 창원진동미더덕은 3월부터 본격적이 수확이 이뤄져 3~5월 봄철에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하는 제철수산물이다. 매년 4월 중순경 3일간 개최돼 지역상권을 활성화시켰던 축제의 취소로 인해 지역상권과 어업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시는 매년 30여만명이 찾는 진동면의 대표적인 축제가 취소된 만큼 지역상권위축과 어업인들의 어업경영 손실 최소화를 위해 축제를 대신해 미더덕 특판행사와 온라인 등 주문 판매 배송비와 포장재 지원, 그리고 미더덕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육성을 통한 전국적인 소비계층 확대 등 전국적으로 소비 유통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창원진동미더덕축제 취소로 인해 상심한 어업인들과 지역수협, 영어조합법인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수산업계의 피해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마련,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