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으로 만나는 거리예술.
부산문화재단은 14일부터 18일까지 비대면 거리예술 ‘멈출 수 없을거리’를 선보인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 비콘그라운드에서 거리예술 공연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이를 부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거리예술 분야의 공연은 더 어려운 상황이다. 부산문화재단은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해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해 비콘그라운드를 비대면 공연 공간으로 지정했다. 4일간 진행하는 온라인 실시간 거리예술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현장 관람도 가능해졌다.
‘멈출 수 없을거리’에는 총 9개 거리예술 단체가 참여해 음악, 연극,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14일 오전 11시 50분에는 브이 브라스(음악), 오후 6시에는 두매직(복합 퍼포먼스)이 공연한다. 16일 오후 4시에는 공연예술창작센터 예술창고(음악)의 공연이 펼쳐진다. 17일 낮 12시 극단 세진(복합 퍼포먼스), 오후 3시 코코퍼포밍(연극), 오후 6시 리멘Limen(음악과 무용)이 공연한다. 18일 낮 12시에는 3층빈집(댄스), 오후 3시 판플(연극), 오후 6시 신진문화예술행동 흥(음악)의 거리예술이 이어진다.
이번 거리예술 공연 관람은 부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컬쳐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문의 051-745-7238.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