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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뚜벅뚜벅 전북여행] 드라이브 명소 새만금방조제에서 만나는 풍경

  • 등록 2020.10.15 10:29:55
힐링, 휴식, 아름다움이 있는 새만금

전북 군산시, 부안군, 김제시에 걸쳐있는 새만금은 전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만경평야와 김제평야가 합쳐져 새로운 옥토를 일구어내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뜻으로 새만금이란 명칭을 얻었고 새만금에 환경친화적이고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를 건설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방조제의 일출과 야경, 그리고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만나는 쉼터와 전망대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새만금방조제의 신시배수관문 앞의 새벽 모습입니다. 새만금방조제가 서해안에 자리하고 있기에 일몰만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야경과 일출도 최고의 명소이지요.
 

 

 

새만금방조제 일출은 동해 일출처럼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마음속에 오래 남는 일출을 보여준다는 생각을 저는 늘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일출을 담은 새만금휴게소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무척 아름답다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새만금휴게소 위의 산에서 바라본 고군산군도의 전경으로 새만금 산행코스는 새만금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월영재를 지나고 월영봉, 그리고 대각산전망대까지 가는 산행을 주로 많이 합니다. 산행하면서 새만금 간척지의 앞바다인 고군산군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새만금방조제의 중간쯤 자리하고 있는 새만금휴게소에는 새만금방조제 준공기념탑이 있습니다. 2010년 4월 27일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높이 33m로 미래 새만금의 위상을 표현하였으며 인간중심, 녹색환경의 조화를 바탕으로 세계 속의 한국으로 뻗어 나가는 약속의 터전을 형상화하였다고 합니다.
 

 

새만금에는 물 수위를 조절하는 신시배수관문과 가력배수관문 두 개가 있는데 새벽에 일출을 본 신시배수관문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뒤에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33센터도 보이는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새만금 33 센터 내 전망대에 올라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요.
 

 

하늘 아래 가장 길고 아름다운 새만금방조제를 하늘에서 바라본 풍경인데 마치 가느다란 선 하나가 바다 위를 가로질러 떠 있는 것 같지요.

 

세계에서 가장 긴 33.9km의 방조제 도로를 달려볼까요. 방조제는 부안을 시점으로, 군산을 종점으로 하는데 부안 변산면(1호 방조제)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군산의 비응항(4호 방조제)에서도 진입할 수 있습니다.

 

잠시 바닷냄새도 맡고 아이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쉬어가도 좋은 돌고래쉼터입니다.

 

새만금방조제 위에는 9개 쉼터를 만나게 되고 중간중간 휴식을 하며 쉬어갈 수 있는데
해넘이휴게소는 선유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새만금에 와서 일출과 일몰 중 하나를 보지 못하면 새만금을 보지 않고 돌아가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 해넘이휴게소에서 일몰을 바라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새만금은 지난 1991년 착공 이래 약 19년 8개월여 만에 2010년 4월 27일, 역사적인 새만금방조제가 드디어 전 세계에 그 위용을 알렸답니다.

 

차로 달려도 한참을 달려야 하는 33.9km의 새만금방조제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방조제를 달리다 보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사진도 찍고 전망대에 올라서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면서 바람도 쐬는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가력도가 있는 가력배수갑문에 도착하는데 가력도는 새만금방조제가 연결되면서 무인도에서 유인도로 바뀌며 빛을 보게 된 섬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산책하기도 좋고 서해로 떨어지는 낙조를 보면 마음이 후련해지지요.

 

 

부안군 어민들의 기항지로 이용되고 있는 가력도항도 산책하기 무척 좋은 곳입니다.

 

가력배수관문에서 새만금 홍보관 방향으로 오시다 보면 조그마한 어촌이 있는데 많은 관광객이 낚시도 잠깐 즐기시고 산책도 하는 힐링의 장소이며 새들의 낙원입니다.

 

 

부안에 있는 새만금 홍보관에 도착합니다, 새만금 홍보관은 새만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돼 있지요.

 

 

가력항의 야경입니다.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에 오시면 이번에 소개하지 않은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신라시대 대학자인 최치원의 설화를 테마로 한 구불7길 신시도길 등이 국내 최대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지요. 언제 코로나 방역을 준수하면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새만금방조제에서 바다와 바람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글·사진 = 노희완(전라북도 블로그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