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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서도 '부르즈 칼리파'에 뜬 방탄소년단(BTS) 뷔 생축 메시지 본다?

 

대구출신 방탄소년단 뷔(김태형) 생일 축하 이벤트 물결이 런던 최대 전광판인 워털루역과 두바이 '부르즈 칼라파'건물 외벽에 공개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대구서도 그 영상을 보게 됐다.

 

방탄소년단 뷔 팬클럽은 12월 29일 저녁6시 부터 대구 반월당 메디스퀘어빌딩 벽면 매립형 전광판에 축하 영상 (20초)을 2백여회 공개하기로 전광판 운영업체 (주)반월영남미디어와 최종 합의했다.

 

뷔의 중국 팬클럽이 축하 영상물을 공개하는 부르즈 칼리파는 828미터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두바이 정부의 엄격한 관리로 영상물 노출은 삼성, 소니 등 글로벌 브랜드의 상업광고와 두바이 왕실의 광고만 허용되어 왔다.

 

런던 워털루역 전광판은 영국서 가장 큰 대형 전광판으로 주변 유동인구가 연간 1억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탄소년단 뷔의 생일축하 동영상이 노출되는 대구메디스퀘어빌딩 전광판은 대구 최초 건물 외벽매립형 전광판으로 초고화질을 자랑한다.

 

한편 대구 방탄소년단 팬들은 "대구에서 두바이나 런던 같이 랜드마크가 될 만한 대형 전광판이 있었으면 더 멋진 이벤트가 될 수 있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대구 광고업계 관계자는 "지나친 규제로 랜드마크 광고판은 없이 여기저기 전광판만 늘어나고 있다"며 "랜드마크가 될 만한 제안이 들어오면 대구시에서도 적극 검토하고 도움을 줘 대구도 세계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