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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공석 6개월 만에 전주 국립박물관장 임명

지난해 6월 이후 공석이었던 전주국립박물관장이 임명됐다.
국립전주박물관은 홍진근 국립춘천박물관 관장(57)이 신임 박물관장으로 취임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임기는 1일부터 시작한다.

경북 고령 출신인 홍진근 신임관장은 계명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전공은 신라·가야 고고학이다.

홍 신임관장은 지난 1996년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 학예연구사를 시작으로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 부장, 국립춘천박물관 관장 등을 지냈다.

앞서 전주박물관은 천진기 전 관장이 지난해 6월 30일 임기를 마치고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로 발령된 뒤 7개월 가까이 후임관장이 임명되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방 국립박물관 13곳(경주·공주·광주·김해·나주·대구·부여·전주·제주·진주·청주·춘천·익산) 가운데 유일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장기간 공석인 경우는 전주가 유일하다”며 “이유는 내부 사정으로 얘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운영체제의 문제, 대외 업무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지적사항이 제기됐다.

도내 박물관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학예실장 직무대행체제로 웬만한 일은 처리할 수 있다”면서도 “대외교류 등 관장이 주도하는 업무와 관련해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