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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개인투자 1년새 6만명 폭증 도민 10명 중 1명 주식한다

 

 

 

활황장에 도내서도 '주식광풍'
투자자 17만4,985명으로 늘어


주식 시장이 활황을 보였던 지난해 강원지역도 개인 투자자가 1년 전보다 6만명 이상 급증했다.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보이면서 도민 10명 중 1명꼴로 주식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352개의 주식 소유자(중복 소유자 제외)는 전국에 약 919만명으로 전년대비 48.5% 증가했다. 이 중 강원도는 17만4,985명으로 전년 대비 56.5% 늘어 전국 증가율을 웃돌았다. 2018년(10.5%), 2019년(13.9%) 증가율과 비교하면 2020년은 말 그대로 '주식 광풍'이 불었던 셈이다. 증가 인원만 보더라도 1년새 무려 6만3,199명이 늘어 사상 최대였다.

강원도 인구수(154만2,840명) 대비 주식 소유자 비율도 11.3%로 2019년(7.3%)보다 크게 올라 역대 처음으로 10% 선을 넘었다. 강원지역 주식 소유자가 보유한 총 주식 수는 8억4,530만주로 1인당 평균 4,831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 대비 강원도 비율은 미미했다. 주식 소유자는 1.9%, 보유 주식 수는 0.9%였다.

전국의 주식 소유자 구성을 보면 개인 소유자가 99.1%로 압도적이었고 법인 소유자는 0.4%, 외국인은 0.2% 순이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주식 소유자가 295만8,6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소유자가 29만3,6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주식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상장법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춘천의 휴젤(79.4%)로 조사됐다.

개인 소유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4.3%로 가장 많았다. 보유 주식 수는 50대가 33.1%로 제일 많았다. 주주 성별은 남성이 57.3%, 여성이 42.7%으로 14.6%포인트 차이가 났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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