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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전 노리는 전북도, 경북도와 맞손

전주~김천 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공동성명

 

 

 

지역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전북 패싱’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반전을 위해 경북과 손을 맞잡았다.

28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전주~김천 간 철도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전주와 김천을 잇는 철도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빠진 것에 대해 오랫동안 이번 사업을 기다려 온 전북과 경북 도민 모두가 큰 아쉬움과 실의에 빠져있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국가철도망 구축은 단순한 국토개발 사업이 아닌, 수도권과 남북방향으로 치우쳐 있는 국가발전의 균형추를 올바르게 되돌리는 일로 단순 수요와 경제성 논리로 국가철도 철도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국가 계획의 본연 목적을 저버리는 일이다”며 “전북과 경북의 동서화합과 상생의 오작교인 전주~김천 철도사업이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으로 정부의 역사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철도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우리나라 최상위 철도 계획으로 전북은 6개 사업을 건의했으나 전라선 고속화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반영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상락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함께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공동 건의했다.

엄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