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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대전 동구·대덕구 주택정비 탄력…정부, 전국 5만 2000가구 공급 방안 발표

 

 

정부가 도시재생 선도사업 택지와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에 주택 5만 2000가구를 공급키로 결정했다. 대전 동구와 대덕구는 주택정비·주거재생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와 인접한 곳에 대덕산업단지 종사자를 위한 신규택지가 조성되며, 세종 행복도시에도 주택이 추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 세부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이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의 후속조치다.

 

우선 국토부는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신속히 정비하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에 대전 동구와 광주 등 20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그중 대전은 동구 용운동 대동초교 동측·성남동 성남네거리 북서측·용전동 용전초교 인근이다. 향후 이곳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1만 7000여가구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선도사업 후보지에는 소규모주택정비 계획, 기반시설 설치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며 올 10월까지 관리계획이 마련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이곳이 연내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정권자인 지방자치단체와도 지속 협의한다.

 

이어 '주거재생혁신지구'에는 대전 대덕구(읍내동 읍내네거리 인근)와 동구(천동 비학산 남측) 등 7곳이 후보로 선정됐다. 주거재생혁신지구는 공공이 주도해 쇠퇴지역 내 주거취약지를 재생,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선도사업 지역에는 주택 3700가구와 함께 공영 주차장 등 생활 기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 신규 공공택지에 1만 8000가구가 공급된다. 울산선바위 1만 5000가구, 대전상서 3000가구다.

 

그중 대전 상서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에 인접한 26만㎡의 소규모 택지로, 인근에 대덕산업단지·평촌중소기업단지 등의 종사자를 위한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기존 상서 행복주택과 연계하여 산업단지형 행복타운을 구축하고, 입주민·근로자를 위한 생활SOC 확충 등을 통해 구도심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세종 행복도시에도 용적률 상향, 고밀 개발 등으로 1만 3000가구의 추가 주택공급이 이뤄진다. 대상은 1-1·4-2·5-1·5-2·6-1 생활권 등 5곳이다.

 

최근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행복도시의 상황을 반영해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분양주택 9200가구, 임대차시장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38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물량은 향후 계획 추진 상황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

 

천재상 기자 genius_29@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