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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창원박물관 건립’ 문체부 심의 최종 통과

필수 이행 행정절차 통과로 ‘탄력’
내년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남아

창원시가 추진한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심의를 통과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11일 지자체가 박물관 건립을 위해 이행해야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지자체가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중앙정부의 행정절차이다. 평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반기별로 3회에 걸쳐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심사를 진행한다.

 

 

 

시는 경남 최대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20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평가를 신청했지만 ‘조건부 적정’ 의견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올 1월 창원박물관건립 TF를 출범해 조건부 보완 사항들을 충족, 사전평가 최종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창원박물관이 건립되기 위해서는 지난 4월 2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의뢰한 타당성 조사 결과가 연말께 나오면 이를 토대로 내년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창원시의 박물관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714억원(국비 281억원, 지방비 433억원)을 투입해 성산구 중앙동 159-1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 4748㎡)의 종합 박물관을 건립하는 특례시 대표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다. 시는 2022년 말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할 계획으로 그동안 문체부의 보완 요구에 따라 행정, 조직, 전시, 유물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박물관 건립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왔다.

 

허성무 시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이 마침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