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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코로나에도 '안심 도보여행지'로 뜨는 양평 명소들

물소리길 6개 코스·두물머리 '인기' 끌어
군, 편의시설, 표지판 등 개선·확충키로
전국 첫 건강여행프로그램 콘텐츠 개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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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야외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점차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은 두물머리 모습. /양평군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인구밀집이 적은 야외관광지 선호가 높아지고 개인·소규모 단위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양평군이 도보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양평 대표 걷기길인 '물소리길'은 총 6개의 코스로 구성되며 모든 코스가 10㎞ 내외라 한나절이면 한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양수역을 시작으로 신원·아신·양평·원덕·용문역으로 연결되는 6개의 코스는 접근성도 용이하다.

이에 군은 '물소리길'을 관광객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과 인증대 교체·수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 양서면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한국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군은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두물머리를 더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안내소 운영, 양수리 전통시장 개선, 주차장 증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점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건강여행 프로그램인 '양평헬스투어' 힐링관광 콘텐츠도 개발했다. 양평헬스투어는 자연요법·온열요법을 활용, 혈관·스트레스·자율신경계 )몸의 상태를 측정하고 긍정적 변화를 확인하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더욱이 위드(With) 코로나시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에 대비해 기존 소리산코스·쉬자파크코스에 더해 개군 산수유코스를 개발 완료했으며 참여자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권역별 코스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헬스투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헬스투어전문센터도 올해 7월 완공목표로 건립 중이다.

정동균 군수는 "문화·예술·관광의 메카라는 이미지에 맞는 창의적 행정을 통한 군민 삶의 고급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두물머리 와 같이 앞으로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광특구지역·전국 최고의 문화예술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문화·관광분야가 많은 제약을 받아 대면 행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