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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안동 배경 영화 '아이 윌 송' 다음달 1일 개봉한다

27일 안동시민 대상 시사회…영화 장면의 80% 이상 안동서 촬영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아이 윌 송'이 다음달 1일 개봉된다.

 

영화 '아이 윌 송'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기반 영화 촬영 로케이션 지원사업의 선정작이다. 이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함은정, 구원(김태형) 두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주인공인 무명가수 '물결'(함은정 분)이 더는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돼 좌절 끝에 무작정 떠난 여행지 안동에서 영화감독 '강바람'(구원 분)을 만나 서로 아픔을 공유하며 다시 희망의 멜로디를 만들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체 촬영 분량의 80% 이상을 안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지역 홍보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영화에서는 안동역, 구시장, 구담정사, 권정생 생가, 조탑리, 부용대, 월영교, 선성수상길 등 다양한 안동의 명소들이 촬영 장소로 등장해 영화 속 아는 장소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안동 시사회는 27일 오후 2시 안동시 용상동에 있는 CGV안동에서 열린다. 주연배우 함은정을 비롯해 구원, 노행하, 윤성모 등 출연배우 4명과 이상훈 감독이 참여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25일 오후 2시까지 네이버 폼(http://naver.me/FBwcDeOZ)에서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60여 명 한정으로 참여자를 선정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를 통해 안동의 이름난 장소들이 전국적으로 알려질 계기가 마련됐다"며 "영화 흥행과 함께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solive@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