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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전북도 새해 도정운영 방향, 백년·천년 먹거리 전라북도 산업혁명에 방점

감염병·재난·재해·기후위기 대응 등 9대 역점시책 설정
그린수소·재생에너지산업·금융산업 기반 조성 등 11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선점 통한 전북발 4차 산업혁명 실현 노력”

전북도가 2022년 새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백년·천년 먹거리 육성을 통한 전라북도 산업혁명’으로 설정하고 ‘친환경과 스마트화’를 전라북도 산업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송 지사는 백년‧천년 먹거리 육성을 통한 산업혁명을 이루기 위한 사업으로 9대 도정 역점시책과 11대 핵심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올 한 해 성과 창출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북도는 9대 역점시책으로 △일상회복 최우선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과 청정전북 실현 △혁신과 선점으로 산업생태계 새롭게 구축 △삼락농정과 농생명산업 선도 △친환경 스마트형 새만금개발 △일자리 창출, 투자 촉진, 중소기업 육성 민생경제 활력화 △자존의 역사‧문화와 여행‧체험‧관광 1번지 △촘촘한 복지체계와 사회안전망으로 따뜻한 전북 △인구감소 대응, 청년활성화, 균형발전 촉진을 제시했다.

이 중 미래산업인 탄소산업과 재생에너지산업에서는 탄소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탄소 소부장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탄소융복합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며,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수소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전북 인구감소 대응과 관련해 도는 올해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원방안과 함께 지방소멸대응 기금 운용 계획에 대응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북사랑 도민제도를 통해 지역활력 제고와 향후 장래인구로의 유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광역이라는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에 맞춰 지역 특성을 살린 강소권 독자권역 모델을 확실히 구축할 예정이다.

 

 

또 11대 핵심 프로젝트에는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산업 기반 확대 △탄소산업 상용화 생태계 활성화 △친환경·미래차 생산거점 및 상용차 산업생태계 강화 △탄소중립 실현 선도와 지역맞춤형 유해환경 개선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구축 본격화 △생태문명시대, 청정·안전 전북여행 콘텐츠 강화 △코로나19 대응 일상과 민생활력 회복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구축과 내부개발 촉진 △금융산업 기반 조성 및 금융생태계 구축 △생활의 과학화와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 △새만금잼버리와 아태마스터스대회 체계적 준비를 선정했다.

특히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구축과 내부개발 촉진에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고시,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준공, 인입철도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등 새만금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이어 수변도시 호안 및 매립공사를 추진하고, 신시도 호텔 착공, 케이블카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새만금 내부개발도 촉진한다.

 

 

이 밖에도 전북특화 금융도시 모델 구체화를 위한 제도 및 정책을 발굴하고, 전북금융센터 건립절차 이행, 금융 전문인력을 지속 양성해 전북 금융산업 인지도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도는 올해 9대 역점시책과 11대 핵심프로젝트 추진에 도정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정책 효과를 체감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꾸준히 노력해 온 산업 체질 개선과 산업생태계 혁신을 통해 백년‧천년 먹거리를 확보하면서 산업지도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며“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전라북도 산업혁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의 흐름인 친환경과 스마트화를 산업에 접목해 자동차와 조선, 기계 등 기존의 주력산업은 혁신을 이루고, 탄소와 수소, 재생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산업은 빠르게 선점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친환경 스마트화를 전라북도 산업의 정체성으로 정착 시켜 산업혁명을 이루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엄승현 esh157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