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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고려산 진달래 '분홍빛 자태' 못봐도, 강화산성 흩날리는 벚꽃잎 눈부시다

 

 

인천 강화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취소하고, 고려산 등산로와 인근 주차장을 폐쇄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인천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꼽힌다. 하지만 강화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부득이 축제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축제 취소에도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을 대비해 진달래 개화시기인 오는 24일까지 고려산 등산로와 인근 주차장을 폐쇄했다.

강화군은 대신 '강화산성 북문 벚꽃 길'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7일까지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강화군 '코로나 확산 방지' 축제 취소 등산로 폐쇄
산성 북문 800m 벚꽃 개화에 맞춰 17일까지 개방

 


벚꽃 길은 고려궁지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800m 구간에 수령 50년 이상이 된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한다. 또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하는 강화읍 도심 관광코스인 강화성당,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왕의 길 등을 걸으며 고려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 시기에 이르는 강화도의 역사·문화를 즐길 수도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진달래 축제는 전국에 있는 산악회에서 수백 대의 밀폐된 버스로 단체 방문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 취소했다"며 "진달래 군락지를 잘 보존해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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