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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아파트값 또 사상최고 평균 '1억8,600만원'

9개월째 전년比 300만원 상승

 

 

올 3월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억8,600만원 선까지 진입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20대 대선 여파로 주택소비심리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세 과열 양상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도 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이래 월별 가격 가운데 가장 높은 값으로 1억8,600만원 선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2021년 1월부터 1년3개월 째 역대 최고를 경신 중이며,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매월 전년 대비 상승폭이 300만원대를 유지할 정도로 가파르게 평균 값이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전년보다 506만원 오른 2억3,44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속초는 1년 새 무려 791만원 급등한 2억1,980만원에 달했다. 또 강릉이 522만원 오른 2억1,081만원, 원주가 499만원 상승한 2억664만원이었다.

실거래시장은 더 폭등세다. 실제 지난해 4월 강릉의 A 아파트 단지 내 11층 세대(전용면적 84.93㎡)는 3억7,500만원에 거래됐지만, 1년여 만인 지난달 2개층이 낮은 9층임에도 6억원에 거래돼 상·하단의 차이가 2억2,000만원까지 벌어졌다.

최승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릉시지회장은 “앞으로도 교통망 개발과 신규 공급이 예정돼 시장 가격은 당분간 상승 여력을 지닐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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