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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2차 여론조사 부상일 35.6%·김한규 34.6%·김우남 6.8%

김한규 vs 부상일 후보 오차범위 내 초박빙 대결...4명 중 1명은 부동층
민주당 김한규, 건입.봉개.삼양.아라.화북동과 40대, 화이트칼라 지지도 높아
국힘 부상일, 조천.구좌읍.우도면과 60대, 농업.임업.어업에서 선호도 높아

 

 

6월 1일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오차범위(±4.4%p) 내에서 초박빙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부상일 35.6%, 김한규 34.6%로 오차범위 내에서 불과 1%p 차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초접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로써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구는 6·1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까지 두 후보는 물론 여야가 고지 점령을 위해 사활을 건 쟁탈전을 펼치게 됐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6.8%의 지지율을 보였다.

‘없다·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은 23.1%로 유권자 4명 중 1명은 여전히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한규 후보는 건입·봉개·삼양·아라·화북동(40.2%)과 40대(53.9%), 화이트칼라(46.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받았다.

부상일 후보는 조천·구좌읍·우도면(42.9%)과 60대(64.0%), 농업·임업·어업(70.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김우남 후보는 조천·구좌읍·우도면(8.8%)과 60대(10.2%), 블루칼라(9.0%)에서 자신의 평균치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은 태도 유보층(부동층)이 18~29세와 30대에서 각각 44.4%와 30.4%에 달해 젊은 층의 표심과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지지하는 후보를 밝힌 응답자에 한해 ‘지금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 86.3%, 지지하는 후보를 다른 후보로 바꿀 수도 있다 16.4%로 나타났다.

후보별로 보면 김한규 지지층의 87.7%, 부상일 지지층의 86.2%, 김우남 지지층의 80.0%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김한규 후보 35.9%, 부상일 후보 30.5%로 나왔다. 김우남 후보는 5.7%에 머물렀다.

지역별 당선 가능성을 보면 김한규 후보는 이도1·2동·일도1·2동(39.4%)에서, 부상일 후보는 조천·구좌읍·우도면(40.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김우남 후보는 조천·구좌읍·우도면(6.6%)에서 자신의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제주일보를 비롯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주요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2년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제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501명(총 2058명과 통화해 그 중 501명 응답 완료, 응답률 24.3%),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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