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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지선 D-6] 삼척 '접전', 양양·양구·평창 국민의힘 오차범위밖 '우세'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도내 시장-군수 여론조사 결과 삼척시장 선거에서는 여야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양·양구·평창군수 단체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큰 폭으로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삼척시장 김양호-박상수 각축

강원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20일 각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삼척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가 42.7%, 현직 시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양호 후보가 40.0%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2.7%포인트에 불과해 선거 막판까지 뺐기고 빼앗기는 표심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소속 안호성 후보는 4.2%에 그쳤고, 부동층은 11.8%(없음 6.4%, 모름·무응답 5.4%)다.

양양·양구·평창 국민의힘 우세

양양·양구·평창군수 선거에서는 정권교체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앞서나갔다.

3선에 도전하는 현직 군수 출신의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번 조사에서 과반 이상인 56.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김정중 후보는 26.6%으로, 두 후보간의 격차는 30.1%포인트에 달했다. 부동층은 16.8%(없음 10.8%, 모름·무응답 6.0%)이다.

양구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서흥원 후보가 38.3%로 현직 군수 출신인 민주당 조인묵 후보(24.8%)를 13.5%포인트 앞서나갔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철 후보는 17.1%, 최지붕 후보는 5.1%를 각각 받았다. 부동층은 14.7%(없음 10.3%, 모름·무응답 4.4%)이다.

4년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된 평창군수 선거에서는 전직 군수 출신인 국민의힘 심재국 후보가 56.2%로 과반을 넘겨 31.5%에 그친 현직 출신의 평창군수 한왕기 후보를 제쳤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24.7%포인트다. 무소속 최호영 후보는 0.5%다. 부동층은 11.8%(없음 9.1%, 모름·무응답 2.7%)이다.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높아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개 시·군 모든 곳에서 앞섰다. 새 정부가 출범한 것에 대한 기대감이 지방선거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형상이다.

평창과 양양 삼척에서는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50%를 넘겼다. 평창에선 51.5%, 양양에선 54.0%, 삼척에선 53.6%다. 양구군에서도 국민의힘은 절반에 육박한 49.3%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0%대에 머물렀다. 평창에선 23.9%, 양양에서 22.0%, 양구에서 24.9%, 삼척에서 26.8% 등이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