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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창원 동읍~봉강 간 국지도 14년 6개월 만에 전면 개통

왕복 4차로 10.1㎞ 연결 2008년 착공
주민 편의·창녕 등과 접근성 향상

창원시민의 오랜 숙원인 동읍~봉강 도로가 착공 14년 6개월 만에 개통됐다.

 

경남도는 15일 오후 창원 동읍주민센터 앞 용잠교차로 상부에서 ‘동읍~봉강 간 도로건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오후 4시부터 도로 전 구간을 개통했다.

 

 

동읍~봉강 간 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교통혼잡, 선형불량, 협소한 차로 폭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운행거리도 약 2㎞(당초 12㎞→ 변경 10㎞) 단축돼 창녕과 밀양 지역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의 교통량을 분산 처리함으로써 도로 주변에 정주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안전성 역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읍~봉강 간 국지도 건설은 창원 의창구 동읍 용잠리에서 봉강리까지 왕복 4차로 구간의 10.1㎞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7월 국토교통부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계획에 반영돼 2008년 8월 착공했다. 총 사업비 2173억원(국비 58%, 도비 42%)을 투입했다.

 

이날 준공식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동읍분회장, 이장협의회장 및 주민자치회장 등 지역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수여, 테이프 커팅식, 도로 시승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남도는 동읍~봉강 간 도로 개통에 이어 2025년에는 창원 봉강~밀양 무안 간 도로, 2028년 밀양 무안~신법 및 신법~동산 간 도로를 순차적으로 개통해 중부 경남의 남북 도로축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