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야권의 비판에 대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에 대한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떻겠나"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정부의 공급대책을 비판한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논평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최근 연이어 SNS에 부동산 시장 관련 글을 올린 이 대통령을 향해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는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서울 주택공급 방향에 대해선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 공공부지 주택공급 목표량 2만8600가구 중 1만9300가구가 과거 문재인 정부의 '8·4 대책' 후보지였던 점을 꼬집으며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그대로 가져와 놓고도 '대책'이라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나"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연일 SNS를 통해 부동산 정책 관련 메시지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다주택자 규제의 10가지 부동산'이라는 주제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부동산 투기 때문에 나라 망하는 걸 보고도 왜 투기 편을 드는가"라며 보도 내용에 반발했다.
이어 "언론인 본인들이 투기적 다주택자도 아닐 터이고, '4년간 중과유예 이번에는 원칙대로 종료'라는 팩트를 모를 리도 없다. 다수의 다주택자들을 편들어 정부를 곤경에 빠트려 보겠다는 것은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면 나라가 망해도 좋다'고 하는 저급한 사익추구집단이나 할 생각 아니겠는가"라고 주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