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간 대결구도가 상당 부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지역 중 경남은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 접전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야 대결구도가 확정된 곳은 경남을 포함해 부산, 울산, 인천, 강원 등 5곳이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에 여당 소속 후보자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구도다.
국민의힘 후보는 확정됐으나 민주당이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한 지역은 4곳(대전·세종·충남·제주), 민주당 후보가 확정됐으나 국민의힘이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곳은 9곳(서울·경기·충북·대구·경북·전북)이다. 두 정당 모두 후보가 미정인 지역은 행정통합을 앞둔 전남광주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남의 여야 대결이 유일하게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김 전 지사는 44%, 박 지사는 40%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을 보였다. 여야 대결구도에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인 곳은 경남이 유일하다. 수성과 탈환으로 대결 구도가 유사한 인천, 강원, 부산 등 지역에서는 10%포인트대의 격차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선거를 불과 50일 앞둔 시점에서 여론 조사상으로 가장 접전을 보이는 경남이 선거일까지 최대 접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박완수 현 지사와 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 간 전현직 맞대결로도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진보당에서는 전희영 전 전교조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경남지사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로부터 제공받은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다.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