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입장객 제한 영향 분석 주차료 할인혜택 없고 비싸 지적 지난 5일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춘천 레고랜드)의 정식 개장 후 7~8일 주말로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기간에도 우려했던 교통난은 발생하지 않았다. 6일 오전 내비게이션 앱인 ‘T맵'에서 행선지로 향하는 차량의 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T지금' 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목적지를 춘천 레고랜드로 설정해 향한 차량은 1,100여대였다. 한번에 많은 차량들이 몰리며 교통체증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레고랜드 개장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영서로, 공지로 등의 도심에서는 차량이 정체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는 교통 대란을 우려해 5일부터 7일까지 100% 사전예약제를 통해 하루 최대 입장객을 1만2,000명으로 제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6일 오후 이곳을 방문한 A씨는 “귀가할 때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동안 조금씩 정체되는 현상은 있었지만 교통체증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7~8일에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으면서 입장객들은 정식 개장일이자 어린이날인 5일보다 더 편하게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었다. 개장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입장객이
1일 1천명 시작 방문객 단계적 확대 첫 주말 5천명 안팎 추정 마지막 날인 17일 하루 8천명 예상…교통난 가늠할 분수령 세계 10번째로 준공된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지난 1일 임시 개장을 시작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아직은 사전예약 방문객이 많지 않고 춘천대교 좌회전 차선 확대,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대책도 마련돼 우려했던 교통 대란은 없었다. 임시 개장 첫 주말인 2일 방문한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다. 테마파크를 방문한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방문객 역시 대체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 김상민(44)·차수인(41·춘천)씨 부부는 “밖에서 봤을 때는 작아 보였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규모가 상당했다”며 “놀이기구도 여러 테마로 나뉘어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았고,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했다”고 만족해 했다. 자녀인 김가빈(12)양과 김재윤(9)군도 “놀이기구도 재밌었고, 물총으로 불을 끄는 것도 즐거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도에서 왔다는 이모(46)씨도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 했다”며 “집이 멀긴 하지만 아이들이 또 오자고
춘천 소양취수장 취수펌프 밸브 연결부위 파손으로 지난 9일 춘천시내 곳곳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던 가운데 공급이 정상화된 10일에도 춘천시 일부 지역은 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 삼천동의 아파트에 거주중인 A씨의 가족들은 이틀째 수돗물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춘천시의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됐지만 아파트에서 수질검사를 한 결과 기준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물탱크를 채워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탓에 시어머니와 2명의 아이까지 5인 가구인 A씨의 가족들은 이틀 동안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했다. A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외식도 하기 힘든 상황에서 수돗물까지 나오지 않아 불편했다”며 “이틀 동안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겨우 챙겼다. 정말 난민 생활이 따로 없다”고 토로했다. 물이 공급되는 지역에서도 흙탕물 등 오염된 수돗물이 나온다는 피해가 잇따랐다. 후평동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B씨는 10일 오전에 물을 트니 흙탕물이 나와 씻지 못했다. B씨가 1시간30여분 동안 물을 틀어놓은 뒤에야 깨끗한 물이 나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