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공원 등 일주 3.7㎞ 노선 설치 생태교육센터도… 연내 설계 완료 안산시의 대표 관광지인 대부도에 바다 위를 달리는 '스카이바이크'가 조성돼 서해안권 대표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대부도 구봉공원 일대 조성 예정인 스카이바이크와 부대시설은 대부해솔길, 낙조전망대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시설인 스카이바이크는 현재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대부북동 산 35-1 일원에서 출발한 뒤 구봉공원 해안 옆 바다 위로 달려 낙조전망대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3.7㎞ 길이의 노선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수도권 대표 관광지 대부도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한해 8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부도 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한편, 생태관광지와의 연계를 위해 스카이바이크 도입을 결정했다. 특히 스카이바이크가 설치되는 구봉도 일대는 안산9경(景) 가운데 2곳인 구봉도 낙조와 대부해솔길과 인접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스카이바이크 레일을 비롯해 주차장, 스테이션, 생태교육센터 등을 구봉도 일대 4만7천848㎡에 조
안산시, 친환경선박 선정 계약 체결 승객 40명 선실·선상 관람 2층 구조 선착장 등 기반시설 공사도 '순조' 대부도까지 21㎞ 한달간 시범운항 안산시가 내년 4월부터 시화호 뱃길에 친환경 관광유람선을 운행한다. 시는 전기와 태양광 에너지로만 작동하는 친환경 선박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알루미늄 재질로 구성된 선박은 길이 17m, 폭 6.5m의 총 15t 규모로 승객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실과 선상 관람을 위한 2층 구조로 이뤄졌다. 선박에는 화장실과 자전거거치대 및 음향·영상장비 등 각종 편의장비와 항해장비, 승객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와 구명뗏목이 탑재된다. 선박건조에는 17억9천300만원이 투입돼 9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내년 4월 도입된다. 시는 1개월의 시범운행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안산시내와 대부도 21㎞ 구간을 본격 운항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시화호 뱃길에서 친환경 선박을 활용, 전국 최고의 청정에너지 자립도시의 면모를 확인하게 됐다. 시는 올해 시행된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항 선박을 친환경선박으로 제한해 지난 4월 입찰을 진행, 지난달 4일 제안서를 접수·마감하고 (주)현대요트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