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우리함께 2021]"간호사에게 희망이 된 메시지
코로나 확산방지 헌신적 활약 방호복 입고 온종일 환자 맞이 올해 녹록지 않을 전망이지만 국민들 격려에 악조건서 버텨 왼손바닥에 오른손 주먹을 얹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수어 '덕분에'. 이 수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표현하는 상징처럼 자리를 잡았다. 코로나19와 싸우는 최일선 현장에서 의료진들은 그 누구보다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0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받은 장수영(37) 인천 한림병원 수간호사도 그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간 의료진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는 1차 대유행이 있던 지난해 3월에는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를, 2차 대유행이 있던 8월에는 '수도권1 생활치료센터'를, 그리고 12월에는 '인천생활치료센터'를 지켰다. 장수영 수간호사는 현장에 갈 때마다 단 한 명의 환자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온 신경을 집중했다. 그는 "당황할 겨를조차 없을 정도로 환자가 들이닥쳐 정신이 없는 순간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환자들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다짐하며 버텼다"고 했다. 8월에는 불과 단 이틀 동안 208명의 환자를 받았을 때는 "정말 지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