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정부는 뒷걸음, 국회는 잰걸음… '북부 특별도' 재차 입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경기지역 정치권의 요청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15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 61명 명의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법안'이 재차 발의돼 설치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윤석열 대통령 등에게 이를 직접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국회에서 경기도를 분도 시키는 것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민철 등 여야의원 61명 발의 총리 산하 '지원 위원회' 설치 균형발전특별회계 '재원 확보'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이날 여야 의원 61명 공동 명의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는 최춘식(포천·가평)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도 참여했다. 이 법안은 김 의원이 1호 법안으로 제출한 '경기북도 설치법'에 실질적 규제 완화와 재정자립도 확보 등에 대한 내용을 보완한 것이지만, 지난 2020년 6월 김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동두천·연천) 의원이 각각 발의한 '경기북도 설치법'과 병합 심사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우선 관할구역으로 지역·역사·인문적 특성을 고려해 김포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