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집과 밖 풍요로운 추석] 인원 제한 속 즐기는 전시회 산책
부모님을 찾아뵙고 조상에 예를 갖추는 연중 으뜸 명절인 추석이 찾아왔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탓에 추석 역시 예년과 사뭇 다른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방역대책에 따른 이동 제한 등의 조치로 인해 북적거리던 고향의 모습은 이제 그리울 정도다. 그럼에도 이번 추석 연휴는 18~22일 5일간 지속된다. 이에 경인일보는 올 추석에 방역지침을 지키고 혼자 즐길 수 있는 전시와 혼자만의 명절음식 레시피, 추석에 볼 수 있는 영화 등 알차게 '집과 밖'에서 풍요로운 연휴를 지낼 방법을 소개한다. 올 추석 연휴에는 경기도 내 많은 전시관이 휴관한다. 예년 같으면 긴 연휴의 특수성을 감안한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준비해 전시관 및 공연장으로 관람객을 유도했지만 올해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고려해 많은 전시관이 문을 닫았다. 대신 전시와 관련한 각종 정보 등을 자체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제공하면서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문을 연 전시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관람객 제한 입장 등의 공간운영 정책을 펼치며 '프라이빗'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① 부천아트벙커B39, 오순미 작가
- 김종찬·김성호기자
- 2021-09-17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