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북도·익산시 "코스트코 전북 입점 의지 확고"
익산왕궁물류단지와 계약 해지로 좌초 위기에 놓인 코스트코 익산 입점과 관련해 코스트코 코리아 측이 전북권 입점 지역으로 익산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도 "코스트코 코리아의 전북 입점 계획은 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 권민호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전북도에서 코스트코 코리아와 접촉한 결과, 코스트코는 여전히 전북에 입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익산시에서도 왕궁물류단지 또는 대체 부지를 두고 코스트코 코리아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익산왕궁물류단지와 코스트코 코리아는 2021년 12월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 당시 조건은 토지 소유권 확보, 부지 조성, 인·허가 이행 등이었다"며 "코스트코 코리아는 조건 이행 장기화 우려로 올해 1월 말 사업 시행사 측에 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했다"며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과장은 "현재 익산과 코스트코 사이에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익산왕궁물류단지는 코스트코 코리아와 약 5만㎡(약 1만 5000평) 부지 조건부 계약을 맺고 지난해 연말까지 각종 인허가와 기초 공사를
- 문민주, 송승욱
- 2023-03-13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