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군항제 관광객 느는데… 셔틀버스 운행은 제자리
진해군항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돼 45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셔틀버스 운행 횟수는 늘어나지 않고 교통통제소 투입 인원은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올해 축제 기간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벚꽃 여행지 1위 진해, 올해는 몇 명이 올까= 진해군항제는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 대표 축제이다. 지난 17일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진행한 ‘봄꽃 여행 계획’ 설문조사에서 가고 싶은 국내 봄꽃 여행지 1위를 하기도 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진해군항제를 찾은 방문객은 2018년 320만명, 2019년 412만명에 달한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8만8000명(안심콜 전화 및 수기등록)이 찾았고, 지난해에는 130여만명이 방문했다. 창원시는 올해 45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말 많았던 지난 셔틀버스·차량통제= 진해군항제는 70년 역사가 있지만, 축제가 열리는 매해 교통이 불편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창원시는 이런 오점을 지우기 위해 2016년 교통 정체 해소의 일환으로 무료 셔틀버스 운영이라는 대책을 내놓았다. 내용을 살펴
- 박준혁기자·김영현수습기자
- 2023-03-22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