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순천만정원박람회 9일 만에 80만명 ‘인산인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가 개막 일주일여 만에 관람객 80만명을 돌파하며 800만명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023 전남 방문의 해’에 열린 첫 국제 행사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전남권역 유입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정원박람회 누계 관람객은 82만1771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 치른 정원박람회의 같은 기간 관람객(34만3723명)에 비해 2배 넘는 기록이다. 정원박람회는 지난 1일 개막한 이후 일주일 만에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했고, 주말이었던 8일 하루에만 18만명이 찾는 등 북적였다. 개막 후 8일 동안 입장권 판매와 박람회장 음식점, 기념품점 매출 등으로 올린 판매 실적은 24억원을 넘겼다.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에는 동천을 따라 진입할 수 있는 ‘정원드림호’를 처음 도입해 순천역을 통해 박람회를 찾는 이들의 주요 교통 수단이 되고 있다. 숙박형 체험시설 ‘가든스테이’는 4월 예약률이 89%에 달하고, 다음 달 예약률도 70%를 웃돌고 있다. 정원박람회 핵심으로 꼽히는 가든스테이는 국가정원 안에 조성된 60만평(198만㎡)
- 백희준,김은종기자
- 2023-04-10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