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스님)와 문수청소년회(이사장:해공스님)가 공동으로 마련한 ‘2022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MeMe Festival·이하 명상페스티벌)’ 의 공식 축하행사(리셉션)가 3일 오후 평창 왕조실록·의궤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리셉션은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권혁열 강원도의장, 김홍규 강릉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김영균 평창부군수, 심현정 평창군의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 (사)문수청소년회 이사장인 해공스님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퇴우 정념스님은 “청소년을 잘 키워내고 미래의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어야 대한민국이 세계를 리드하는 국격을 갖추면서 세계사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명상이 그 중심에 있다고 하겠다”며 “(앞으로)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우리의 힐링·명상·치유의 문화를 널리 세계 속에 전파할 수 있는 축제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상을 통한 청소년의 리더십 함양과 지혜 개발’을 주제로 지난 2일 개막한 명상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명상을 통한 마음의 정화,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명상을 통한 마음의 정화,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세계 명상 축제가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스님)는 문수청소년회(이사장:해공스님)와 함께 2일부터 4일까지 월정사를 비롯한 박물관마을, 자연명상마을 옴뷔 등 오대산 일원에서 ‘2022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MeMe Festival·이하 명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8월 12일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명상페스티벌은 전국의 청소년들과 외국인 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좌선명상을 비롯한 각양각색의 명상체험은 물론 강연과 실습, 놀이,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최측이 ‘청소년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명상놀이’를 이번 명상페스티벌의 주요 컨셉트로 잡은 만큼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다양한 형태와 주제의 명상 프로그램들이 쉼없이 이어진다. 요가매트에 누워 음악을 들으며 진행되는 ‘밤하늘 보기 명상’, 싱잉볼 연주자 12명이 만들어 내는 생생한 소리·울림과 함께하는 ‘싱잉볼 명상(소리목욕)’, 고요한 오대산 전나무 숲 속에서 마련되는 ‘숲속 요
스윗소로우 노래 ‘가자 속초로!'' 클론의 ‘도시탈출'' 연상케 해 휴가시즌 시원한 멜로디 감상 사실상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예고되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이번 주(25~31일)는 7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이다. 어디를 가든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지게 된다. 이번에는 산이 있어 좋고 바다가 있어 즐거운 ‘속초''로 떠나본다. 남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는 2016년 한여름 8월에 여름 싱글앨범 ‘대박금지(사진)''를 발표하는데 앨범 수록곡 중 하나가 바로 ‘가자 속초로!''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대놓고 속초로 가자는 그런 곡이다. 이전에도 속초를 소재로 한 가요들이 더러 있었지만 가장 빠른 템포의 곡이 아닐까 싶다. 스윗소로우 특유의 음성에 더해 시원하고 기분 좋은 음악들을 만들어 내는 페퍼톤스(Peppertones)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한 이 노래는 대체적으로 클론의 ‘도시탈출''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갖고 있다. 도시탈출의 달콤한 맛 버전이랄까. 클론의 노래가 강렬하고 거친 느낌이라면 “가자 속초로!”라는 외침과 함께 시작되는 스윗소로우의 노래는 텐션은 높아도 감미로운 목소리는 그대로다. 노
‘정통 트로트곡' 2016년에 발표 횡성 출신 김희철·김정모 듀오 속초로 가는 길, 미시령 옛길을 골라 이러구러 길 위를 흐르거나, 산허리를 관통하는 미시령터널을 급하게 지나치면 오른편으로 장엄한 자태의 ‘울산바위''가 시야 한가득 주르륵 펼쳐진다. 외설악 북쪽에 자리한 이 바위산은 해발 873m, 둘레가 4㎞에 달하는 6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으니 속초에 들어서면 안 보려야 안 볼 재간이 없는, 큰 덩치만큼이나 값을 하는 설악산 대표 비경 중 하나다. 무려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이라고 한다. ‘영화 속 강원도(본보 2020년 7월31일자 28면 보도)''에서도 한 차례 소개한 바 있는 울산바위는 당연히 노래로도 만들어졌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이다. 오늘 소개할 버전은 우주대스타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횡성 출신 김희철과 김정모 듀오가 2016년에 발표한 ‘울산바위(Ulsanbawi)''다. 여기서 잠깐.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정통 트로트곡이라고 홍보된 이 노래의 가사를 톺아보기 전 울산바위 설화부터 알아보자. 태초에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면서 전국에 산재한 아름다운 바위들을 불러 모았다.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금강산을 향해 부지런히 길을 나섰다. 하지만 설
횡성 출신 김희철·김정모 듀오 ‘정통 트로트곡' 2016년에 발표 가사 설화와 살짝 해석 다르기도 속초로 가는 길, 미시령 옛길을 골라 이러구러 길 위를 흐르거나, 산허리를 관통하는 미시령터널을 급하게 지나치면 오른편으로 장엄한 자태의 ‘울산바위''가 시야 한가득 주르륵 펼쳐진다. 외설악 북쪽에 자리한 이 바위산은 해발 873m, 둘레가 4㎞에 달하는 6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으니 속초에 들어서면 안 보려야 안 볼 재간이 없는, 큰 덩치만큼이나 값을 하는 설악산 대표 비경 중 하나다. 무려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이라고 한다. ‘영화 속 강원도(본보 2020년 7월31일자 28면 보도)''에서도 한 차례 소개한 바 있는 울산바위는 당연히 노래로도 만들어졌다. 그런데 비교적 최근이다. 오늘 소개할 버전은 우주대스타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횡성 출신 김희철과 김정모 듀오가 2016년에 발표한 ‘울산바위(Ulsanbawi)''다. 여기서 잠깐. 블루스를 기반으로 한 정통 트로트곡이라고 홍보된 이 노래의 가사를 톺아보기 전 울산바위 설화부터 알아보자. 태초에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면서 전국에 산재한 아름다운 바위들을 불러 모았다.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금강산을 향해
22일 개막식 갖고 80일간 열려 동강사진상·각종 공모전 시상 10여개 전시·부대행사 등 마련 20주년 특별전 아카이빙 공개 국제전·사진상 수상자전 눈길 강원도사진가전 3명 작가 참여 전 세계 사진예술의 흐름과 방향성, 이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사진 예술축제 ‘2022 동강국제사진제(DIPF 2022)''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동강국제사진제는 올 10월9일까지 80일간 특별전을 비롯한 10여개의 개성 있고 유니크한 전시 및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동강국제사진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은 동강국제사진제가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구축한 사진 아카이빙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사진제 대표 전시로 주목받는 ‘국제전''은 메인 인터내셔널을 타이틀로 미국 스트레이트 사진에 새로운 역사를 확립한 그룹 f.64의 초기 멤버 11명의 작품 130여점을 선보인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서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녕만 작가가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사회현장 곳곳에서 포착한 모습을 특유의 위트와 풍자가 섞인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강원도 영월에서는 7월 22일부터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동강국제사진제”를 개막한다. 동강국제사진제는 국내외 사진작가와 강원도 영월군민,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이 함께 참가하여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 대표 사진 축제이며 동강사진박물관, 동강사진박물관 주변 야외 전시장, 영월문화센터, 영월문화예술회관, 영월군청소년수련관 등 아름다운 영월군 일원에서 10월9일까지 장기간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사진전시전은 세계 사진인들이 기다리는 연례행사인 만큼 ‘국제 주제전’, ‘국제 공모전’,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강원도사진가전’, ‘보도사진가전’, ‘거리설치전’, ‘영월군민사진전’, ‘전국 초등학교 사진일기 공모전’, ‘평생교육원사진전’, ‘영월스토리텔링전’ 등 다채로운 전시가 준비되고 있다 전시는 유로로 이용가능 하며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20인이상 단체는 단체할인 혜택이 있고 미취학 아동과 65세 이상은 무료, 영월군민은 50% 할인을 적용받는다. 영월군은 동강국제사진제와 3년 만에 7월29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동강뗏목축제 홍보하고자 드론라이트쇼를 영상 광고로 제작했는데 영월드론비행교육원 연출
‘역사' ‘생태·문화' 부문 수상작 29점 선정 시상식 12일 오후 3시30분 춘천 물문화관 19일 환경대상 시상식서 작품전시회 열려 한민족의 역사를 품고 유구히 흐르고 있는 한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된 ‘제14회 한강 역사, 생태·문화 전국사진공모전(이하 한강사진공모전)'에서 ‘파로호 낚시대회'를 출품한 정강주(춘천)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작은 올 5월 북한강 최상류인 파로호에서 펼쳐진 무동력배를 이용한 낚시대회를 포착한 것으로 물길이나 풍경을 포착한 사진들과는 다른 물문화에 대한 기록이라는 독특한 시각에서 한강을 바라보고 해석한 점에서 출품작 235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도와 강원미래전략연구소, K-water 강원지역협력본부가 주최하고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강원사진포럼이 후원한 올해 한강사진공모전에서 역사 부문 최우수상은 이광모(1942 소양강)씨가, 생태·문화 부문 최우수상은 유관선(강이 그린 그림·이상 춘천)씨가 각각 선정됐다. ‘가뭄'을 출품한 이춘자(속초)씨는 특별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우수상에는 나기환(협곡의 여름·서울)씨와 이호길(아름다운 소양강·인제)
아름다운 강원산천 앨범 수록 '국기에 대한 맹세' 목소리 주인 가사 배경 의암호라는 의견도 춘천을 배경으로 하는 가요의 상당수는 물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1970년 가수 김태희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친 ‘소양강 처녀''가 대표적이고 ‘소양강은 대답없네(남정희·1968년)'', ‘춘천댁 사공(이미자·1969년)'' 등이 춘천의 강과 호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60~1970년대를 지나면서 춘천댐, 의암댐, 소양댐 등 각종 댐들이 춘천에 세워지고, 그로 인해 인공호수가 생겨나면서 자연스레 따라붙은 ‘호반(湖畔)의 도시''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소개하는 ‘춘천호의 밤''도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노래다. 1966년에 ‘아름다운 강원산천 앨범''에 수록됐다고 하니 춘천을 호수의 이미지와 결합한 가요 중 형님뻘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애잔하면서도 구수한 색소폰 연주로 시작되는 이 노래의 가사는 이렇다. ‘안개 짙은 호반을 나 혼자 거닐면 흘러간 그 옛날이 다시금 그리워... 배 지나는 물결에 춘천호 밤과 함께 내 곁을 떠납니다.''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이 배어 있는 가사에 노래를 부른 가수 이정민의 호소력 짙은 저음의 목소리가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하 재단) 주최로 7일부터 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마련되는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을 통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실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국보)은 ‘선조실록''과 ‘중종실록'' 등이고, 조선왕조의궤(보물)는 1897년(광무 원년) 대한제국 선포와 관련된 여러 행사를 기록한 ‘대례의궤(大禮儀軌)''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은 1913년 일제에 의해 788책이 동경제국대학(도쿄대) 도서관에 불법 반출된 이후, 관동대지진 당시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고 그 가운데 1932년 경성제국대학(서울대)으로 이관된 27책을 제외한 47책이 월정사 등 민간의 노력으로 2006년 돌아왔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의궤는 1922년 조선총독부가 일본 왕실 사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에 기증하면서 반출됐다 2011년 한일도서협정을 통해 돌려받은 우리의 문화재다. 이외에도 이번 특별전에서는 효종 추상존호 금보, 면피갑 등 해외에서 환수해 고국으로 돌아온 환수문화재 40여점이 전시된다. 한편 재단에 따르면 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