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전북도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 '시끌'
민선 8기 전북도가 내놓은 조직개편안이 전북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전북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전북도 '행정기구설치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사한 뒤 보완·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보류했다. 해당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는 △교육협력추진단 업무 성격 불일치 △국제협력과 이관 △인구 관련 부서 단일화 △여성가족과 명칭 △자율팀장제 추진 등을 지적했다. 전북도가 신설하는 기업유치지원실 산하 교육협력추진단에 대해서는 추진단의 성격과 맞지 않는 일종의 '끼워 맞추기식' 팀 배치가 지적됐다. 도는 기업 유치와 관련해 기업유치지원실을 신설하고 그 아래 교육협력추진단을 두었지만 5개 팀 가운데 대학협력팀을 제외한 교육협력팀, 평생교육팀, 잼버리지원팀, 잼버리시설팀의 업무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도의회는 이들 팀을 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실국(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으로 이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대외협력국 폐지로 일자리경제국으로 배치된 국제협력과를 업무 연계성 차원에서 자치행정국으로 이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인구정책팀이 일자리경제국 청년정책과로 이관된 것과 관련해서는 출산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출산지원팀이 복지여성보건국 건강증진
- 육경근 기자, 문민주 기자
- 2022-09-19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