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부전~마산 복선전철 승강장안전문(PSD) 교체사업’의 지지부진한 진행을 지적하고 부전과 마산을 잇는 철도사업의 적기 개통을 촉구했다. 경남도의회 정쌍학(창원10·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열린 제424회 정례회 제1차 건설소방위원회 2024회계연도 경상남도 결산 예비심사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승강장안전문 교체사업’ 추진실적을 보면 공정률이 현재 10% 불과하다”며 사업 지연 사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표주업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실시설계를 포함해 3월에 착공했고 현재 PSD 교체 작업 중에 있다. 현재 시점 공정률은 45%이고, 10월 안에는 준공될 것”이라고 대답하자, 정 의원은 “가장 중요한 건 빠른 개통이다. 작년에도 신속한 개통을 지적했으나 많이 늦어지고 있다”며 빠른 진행을 당부했다. 승강장안전문 교체는 부전~마산선 구간에 있는 장유역, 부경경마공원역, 강서금호역, 사상역 등 4개 역에서 이뤄진다. 총사업비는 127억원으로 도가 25억4000만원을 부담한다. 정 의원에 따르면 부전~마산 복선전철 철도 사업의 공정률은 2020년 지반침하 사고 발생 당시 97.8%였고 이후 5년째 멈춰 있다. 국토교통부와 스마트레일은 이후 복구공
지난해 경남의 조출생률이 17개 광역시도 중 공동 15위로 심각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경남에 특화된 저출산 정책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회 진상락(내서읍·국민의힘) 의원은 9일 열린 제424회 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2024년 경남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17개 광역시도 중 공동 15위로 심각한 수준임에도 경남 특화 저출산 정책은 단 1건에 불과하다”며 “합계출산율이나 조출생률이 우수한 것이 아님에도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부서에서 새롭게 제안한 사업이 없다는 게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확인된 유일한 경남 특화 저출산 정책은 지난 4월 시작한 ‘영유아 친환경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이다. 이어 “저출산 대책 분석 결과 과감한 재정을 투입해 출산 가구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때 출산율이 반등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경남만의 저출산 특화사업으로 ‘새싹희망지원금’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새싹희망지원금은 도내 1년 이상 거주한 생후 13개월 이상 영아부터 초등학교 졸업 전 어린이까지 바우처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에 김기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