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에 추진 중인 일부 주택건설사업이 연기될 전망이다. 사업기간이 변경되면서 올해로 예정됐던 분양이나 임대모집 등이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창원시는 ‘창원 대상공원 특례사업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창원 안민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하고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제1호인 대상공원 공동주택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지구’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 중 가장 진척이 빠르지만 최근 사업기간을 변경했다. 당초 올해 10월부터 오는 2024년 4월까지였지만, 사업시행기간이 2022년 2월 1일부터 2025년 6월 말까지로 늦춰졌다. 이 사업은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의 아파트 17개동(1779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사업 시행시기가 늦춰지면서 분양시기도 내년 2월께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창원시 주택정책과는 “부지 벌목과 설계변경 등 사업자 요청사항이 반영돼 사업기간이 조정된 것”이라며 “보상비가 늘어나면서 사업비도 증가했지만 세대 수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안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역시 사업 시행기간이 당초 올해 2월부터 2024년 2월까지였지만,
속보= 16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도 온라인 개학하는 가운데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생에게도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지원한다.(6일 6면) 경남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에 따라 긴급돌봄을 이용하는 학생들도 별도의 인력을 투입해 원격수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보육+교육= 초등 4~6학년은 16일, 초등 1~3학년은 오는 20일에 각각 온라인 개학한다. 등교개학까지 긴급돌봄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돌봄 이용 학생들의 원격수업도 학교가 지원키로 했다. 긴급돌봄 내 원격수업은 오전 3시간(오전9시~정오)으로 편성한다. 다만 학교별 돌봄 수요 등 실정에 따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1~2학년은 EBS방송 시청과 과제 수행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방송 시청을 지원한다. 3~6학년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교 내 컴퓨터실 등을 활용해 원격수업을 하게 된다. ◇인력 운영= 그동안 긴급돌봄은 돌봄전담사와 교직원이 나눠서 맡아왔지만 온라인 개학 이후에는 모든 교사가 원격수업에 집중해야 해 교사는 돌봄 지원에서 제외된다. 대신 도교육청은 ‘원격학습도우미’를 활용한다. 등교 개학 전까지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장소에서 학생 관리, 학습과제
경남교육청이 개학 후 모든 학생에게 마스크 각 8장을 지급키로 했다. 개학 후 학생안전을 위해 모든 학교에 방역·소독만 전담하는 인력도 투입한다. 도교육청은 당초 예산보다 276억원을 증액한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3일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76억원 증액= 정부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교육부에 2523억원이 배정됐고, 도교육청에 182억원의 보통교부금이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여기에 국고보조금과 성립전예산 등을 합쳐 올해 당초예산보다 276억원 늘어난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증액분은 276억원이지만 예비비 일부를 돌려 실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은 369억원 규모다. ◇마스크 8매씩= 도교육청은 76억원을 들여 마스크 379만장을 구매해 개학 후 모든 학생들에게 8장씩 지급한다. 면마스크(필터교체형)와 덴탈마스크(일회용)다. 당초 장당 3000원으로 구매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마스크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물량을 늘렸다. ◇모든 학교에 방역전담요원= 도교육청은 개학 후 학생·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모든 학교에 방역과 소독을 전담하는 인력을 투입한다. 공사립 구분없이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등 총 1281
속보= 경남도교육청 비축 마스크 50만장을 경남도에 제공하려던 계획이 하루 만에 취소됐다.(4일 2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4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교육청과 다시 협의해서 비축물량은 필요할 때 학생들에게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 요청에 따라 학교가 비치하고 있는 마스크는 일부 내어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청이 비축하고 있는 마스크 총 102만장 중 절반가량인 50만장을 경남도에 제공하고, 학교가 개학하는 오는 25일까지는 현물로 돌려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25일까지 50만장을 새로 구입해 반환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교육청 비축물량 활용이 무산된 것이다. 교육청 보유 102만장은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대응과 학교 보건 등을 목적으로 각급 학교별로 비축한 물량이며, 보건용 마스크(KF 95, 80 등) 외에 방한용 마스크도 다수 포함돼 있다. 도내 학생과 교직원 수가 40여 만명이어서 전체가 다 쓴다고 가정하면 불과 이틀 분량이다. 다만, 학교 비축 마스크는 학생, 교직원에게 일괄 보급하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비상
기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온난화로 전 지구적으로 이상기후가 일어나고 있고 이로 인한 피해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산업화 시대 이후 탄소 발생이 급증하면서 지구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수많은 과학자들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툰 베리뿐 아니라 경남에서도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나서 기후위기를 말하며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에서부터 환경교육을 대전환하자는 비상선언이 발표됐다. 경남교육청은 17일 학생들과 전문가,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선포했다. 아울러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학교와 교실에서 실천하는 100대 과제’도 발표했다. ◇기후 위기(climate crisis)=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던 호주의 산불이 폭우로 인해 종식됐지만 이는 또다시 홍수를 불러와 큰 피해를 입혔다. 아프리카에서는 메뚜기떼가 창궐해 대륙 동북부를 휩쓸었고, 남극에서는 20도가 넘는 온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 면적 절반 크기의 빙산이 떨어져나갔다는 뉴스도 전해졌다. 이미 우리는 춥지 않은 겨울과 얼지 않는 하천을 경험하고 있다. 산업혁명 이전까지 지구 온도가 4도 상승하는데 1만 년이 걸렸다. 그런데 산업혁명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