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전등록 3만5천명' 2022 대한민국 캠핑대전 개막…220개사 790개 부스 참가
29일 오전 '제2회 대한민국 캠핑대전'이 개막한 대구 엑스코 동관. 비가 내려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행사장에는 방문객이 몰렸다. 입장하려는 이들이 길게 줄을 설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요즘 대세인 캠핑 열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규형(31) 씨는 "코로나19 방역이 해제돼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해 볼까 싶어 왔다"며 "캠핑을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고민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캠핑대전'이 사전 등록자만 3만5천 명이 몰리는 등 또 한 번의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5월 1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매일신문이 주최한다. 캠핑 관련 사업체 220곳이 참여하고 790여 개 부스가 마련돼 캠핑 관련 행사로는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일신문은 직접 참관이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유튜브 채널 라이브방송도 운영, 관심도를 높였다. 이 박람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행사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사전 등록자가 몰렸으며 부스도 조기에 마감됐다. 첫날 행사장에는 평일임에도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 채원영 기자, 임상준 기자
- 2022-05-02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