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스탬프 투어'가 업그레이드 된다. 안동지역 20곳의 주요 관광지와 7개소의 도심 관광지를 대상으로 여행객들이 안동관광 미션지에 스탬프를 받으면, 엄마까투리 키링과 에코백을 덤으로 받게된다. '스탬프 찍기 즐거움가 경품 챙기기'가 동시에 가능해 안동여행의 즐거움을 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안동 관광 스탬프 투어'(모바일)를 새 단장했다. 한층 알차고 더 재미있게 꾸몄다. 휴대폰에서 앱 설치 후 지정관광지를 찾으면 자동으로 스탬프를획득하도록 했다. 스탬프 획득이 가능한 관광지를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했다. 관광지 50m 이내 접근 시 스탬프가 자동으로 획득되도록 개선했다. 또, 기존의 7개소를 찾아야 경품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5개 획득만으로도 엄마까투리 키링을 받을 수 있다. 20곳을 모두 방문한다면 '까투리 4남매'를 모두 가질 수 있다. 이 앱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되는 내 손안의 관광안내소 역할도 톡톡히 한다. 2015년 시작된 '안동관광 스탬프 투어' 누적 다운로드 수가 2만 건에 달하고, 코로나19로 지역 관광산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에는 3천여건에 달했다. 한편, 안동
1500년 전 삼국시대 금속공예 수준과 조형미를 엿볼 수 있는 ‘금동신발’이 일반에게 공개된다.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5~6세기 백제 금속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유물이다. 삼국시대 고분에서 발굴된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를 갖춰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은 ‘신선(神仙)이 되어 하늘 나라샤’ 전시를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 금동신발 보물 지정을 기념해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일반에게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대형 분구묘인 1호 석실에서 지난 2014년 발굴됐다. 5~6세기 영산강 유역에는 정촌고분 외에 복암리고분 등 대형 고분이 축조됐는데 그 가운데 정촌고분은 백제, 마한 문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전시는 금동신발의 형태와 문양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신발에 담긴 다양한 문양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고 상상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그동안 삼국시대 고유의 금속공예품인 금동신발은 공주 무령왕릉을 비롯해 마한·백제권 지역에서 22점이 확인됐다. 그 가운데 정촌고분 금동신발은 좌우 신발
市·대한제분 협업 인천시립박물관 브랜드 태동서 변천과정 3부 구성 10월 3일까지… 굿즈판매·이벤트 '곰표 밀가루의 도시 인천을 아시나요'. 인천시는 이달 20일부터 10월3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52년 인천생 곰표' 전시회(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의 밀가루 회사인 대한제분과 함께 준비하는 협업 전시회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끄는 곰표 브랜드의 태동 배경과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전시 중 먼저 '1부 대한민국 밀가루 이야기'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밀가루가 도입되고 제분공장이 설립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2부 대한제분과 밀가루'에서는 6·25전쟁 이후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우리 국민에게 미국의 구호 물품으로 밀이 제공됐고 이를 가공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제분의 성장 과정을 살펴본다. 또 1960년대 혼분식 정책에 따른 밀가루 가공식품의 발달이 한국인의 식탁과 입맛을 변화시킨 모습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3부 1952년 인천, 곰표 태어나다'에서는 1952년 대한제분의 설립과 함께 마스코트로 탄생한 곰표의 변천 과정과 대한제분에서 곰표 브랜드를 활용해 제작한 패딩·밀맥주·가방 등의 굿즈를 볼 수
전국 팔도 전통춤 한데 펼쳐져 악 쫓는 몸짓 코로나 종식 기원 고성오광대 허튼춤 무대 흥 절정 8월21일까지 다양한 장르 소개 지난 13일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전국 팔도의 춤이 관객들과 맞닿았다. 올해 20회를 맞은 춘천공연예술제의 개막공연 ‘명인춤 Best 7'이 펼쳐진 것. 지난해 춘천공연예술제의 전신인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치러진 데다가, 쉽게 만날 수 없는 명인들을 한자리에 모은 공연 구성이라 전석이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호응이 컸다. 공연은 장인숙 명인의 ‘구음검무'로 시작했다. 불이 꺼진 까만 무대를 배경으로 돗자리 위에 오른 명인은 우리 소리에 맞춰 몸짓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홀렸다. 검을 들고 추는 춤은 마치 코로나19로 쌓인 한을 끊어내듯 위로로 다가왔다. 이어진 무대는 윤혜정 강원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의 중부살풀이. 하얀색 긴 살풀이수건으로 선보이는 몸짓도 역시 해로운 기운과 원혼을 모두 풀어버리는 것 같은 장면이었다. 이후 복미경의 태평무, 박경랑의 영남교방청춤, 김수현의 흥푸리, 황희연의 산조춤까지 국가대표급 전통춤 강자들의 춤이 차례차례 펼쳐졌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소나무는 육지 내륙지역의 소나무와는 유전적으로 다른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섬이라는 제주의 지역적 특징과 자연에 적응하면서 독특한 유전자를 갖게 된 제주의 소나무를 체계적으로 보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리나라 소나무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소나무 전국 유전자 분포지도’를 작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전자 분포지도는 각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나무의 유전다양성을 분석해 유사한 특성을 갖는 분포지역을 동일한 유전구역으로 나눈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울진 소광리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전국 60개의 소나무 분포지를 대상으로 DNA를 분석하고 유전자 분포지도를 작성한 결과, 우리나라 소나무는 4개의 유전구역으로 구분됐다. 내륙지역은 3개의 구역으로 구분됐는데 강원도지역 소나무와 울진지역 소나무들이 동일한 유전구역에 포함되기도 했다. 특히 제주도는 내륙과 다른 유전구역으로 구분돼 고유의 유전다양성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홍경낙 과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주에서 오랫동안 적응해 온 현상으로 보고 있다. 유전적으로 틀리다는
무주 반디랜드 야외 물놀이장이 지난 10일 개장했다. 최대 인원 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다음달 29일(이용시간 10시~1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브레이크 타임(12시~13시)을 이용해 물놀이장 내 공동 이용 시설(샤워실, 탈의실)등의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풀장 수질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수상인명구조원과 간호조무사를 배치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 입장객 발열체크, 전자인증(QR코드), 손소독제 비치, 수영복 등 개인물품 사용하기, 부대시설 이용 시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767㎡ 규모의 물놀이장은 인공폭포와 유아용 및 성인용 풀장 각 1조와 탈의실과 화장실, 샤워장, 관리동을 갖추고 있다.김도환 군 반디휴양팀장은 “좋은 입지적 조건과 함께 이용객들이 편안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무주반디랜드에는 주요 학습체험시설인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이 있으며 청소년 야영장, 통나무집 등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매주 월요일 휴장). 김효종 hjk4569@jjan.kr
부산·울산 반려견 카페 레스트펫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 근교에서 가장 큰 반려견 수영장을 보유한 레스트펫은 소형, 중형, 대형견 수영장을 펜스로 분리해, 크기가 다른 반려견들이 불편해하지 않고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많은 반려인들이 찾고 있다.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레스트펫은 평일 반려견 수영장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말에는 반값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셀프목욕 요금도 대폭 할인해 저렴한 가격에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해가 길어진 여름, 레스트펫은 9월 말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레스트펫을 찾는 고객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늘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 포토 후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레스트펫을 방문한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포토 후기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2인 바베큐 세트를, 2등에게는 주중(또는주말) 2인1견 입장권과 수영장 입장권, 3등에게는 주중(또는주말) 2인 1견 입장권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3일. 레스트펫 김지훈·김동훈 공동대표는 “덥고 지치는 요즘 레스트펫에서 다양한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서핑지수가 해양예보지수에 새롭게 포함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올 3월 부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지역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국민들의 안전한 서핑을 위해 해양예보지수 서비스로 ‘서핑지수’를 신규 개발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예보 서비스는 지역에 특화된 관광요소, 축제, 각종 해양활동(바다낚시, 서핑, 섬 여행 등)과 체험요소를 반영한 신규 지수를 개발하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를 최초로 선보이며, 서핑 활동에 필수적인 바다날씨·상태 등에 대한 예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개발했다. 서핑지수는 서핑에 필요한 해양·기상 정보(파고, 바람, 수온 등)를 종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5단계의 지수로 나타낸 해양예보정보다. 15일부터 서비스되는 송정해수욕장 서핑지수는 초급~중급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과 해양예보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래형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서는 해양예보정보 확인은 필수다”며 “해양예보지수가 국민들의 해양활동 계획 때 필수 정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지수를 발굴하
영주 소수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때 공헌했던 증빙자료인 입원록(入院錄) 제1권이 100여 년 만에 안동 도산서원으로부터 반환(매일신문 12일자 8면)된다. 소수서원운영위원회는 14일 안동 도산선비문화수련원을 방문해 도산서원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입원록 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도움(반환)을 요청했다. 이날 양 서원 관계자들은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예와 격식을 갖춰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도산서원 측에서 반환을 약속했다. 소수서원 관계자들은 간담회에서 "소수서원 창건 이래의 입원 유생을 기록한 입록원 5권이 전해져 왔지만, 현재 4권만 본원에 소장돼 있다. 최근 1권이 도산서원에 소장된 것을 알게 됐다. 소수서원 임사록에는 도산서원 유생 이휘봉(李彙鳳)이 병술년(1886년) 3월 20일 입원록 제1권과 원록등본 등 2권을 빌려갔다는 기록이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소수서원 입원록 1권이 어디에 있든 필요에 따라 열람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해당 서책은 본원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바 본원으로 돌아와 완질을 갖추게 되면 다른 고문서와 함께 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소수서원과 도산서원은 예부터 송무백열(松茂柏悅·벗이 잘 됨을 기뻐함
춤은 전통을 넘어 현대사회를 향한 메시지를 담는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음악과 복장, 춤선의 근원은 전통무용에서 시작됐지만 이를 계승한 무용가들의 예술혼이 더해져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다. 젊은 안무자 4인4색의 개성으로 풀어낸 춤을 다채롭게 담아낸 창작공연을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시립무용단원들의 역량과 창작 의지를 도출해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무대는 우리의 내면과 일상을 단원 개개인의 독특한 감각과 춤으로 구현해낸 자유롭고 참신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무대는 시립무용단원 중 공모를 통해 4명의 안무자를 선정해 각자의 개성과 역량이 돋보이는 창작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서막을 여는 유아리 단원의 'Everything will be OK'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다 희생당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재현 단원과 호흡을 맞추는 이번 무대는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넋을 춤으로써 기리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두 번째로 펼쳐지는 서예린 단원의 '이연(異緣)'은 사랑을 나누던 연인이 모종의 사유로 이별한 후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춤으로 애틋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