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를 활용해 3D 캐릭터가 걸그룹이 되고 집에서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했다.이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9월 17일까지 ‘제1회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한국 문화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은 문화예술, 대중문화, 스포츠, 관광, 게임, 종교활동 등 한국 문화에 해당하는 분야의 확장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서와 시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9월 17일까지 공모전 누리집(https://www.culture.go.kr/metacontest)을 통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10개 수상작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상금 총 1200만 원이 수여된다.일부 수상작에 대해서는 사업화 및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문화부는 국민의 문화 여가 전반에 메타버스가 활용될 것을 예상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확충을 도모할 방침이다.한편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라이프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한다./김다인기자 dddain@kwangj
2025년 완공… LH, 市에 기부채납 52기 석실묘중 15기 이전 복원 백제시대 유물이 다량 발굴된 감일지구에 역사박물관이 이르면 2025년까지 건립된다. 하남시는 박물관 건립자문위원회 의견과 시민투표 결과를 토대로 감일지구 박물관의 명칭을 '(가칭)하남감일백제박물관'으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남감일백제박물관은 감일지구 사업시행자인 LH가 150억원을 투입해 지구 내 역사유적공원(2만666㎡)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516㎡ 규모로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 하게 된다. 앞서 2015년 11월∼2019년 3월 진행된 감일지구 발굴조사에서는 52기의 백제시대 횡혈식 석실묘를 포함해 1천720여 점의 유물이 나왔다. 횡혈식 석실묘는 무덤으로 들어가는 길을 만들어 여러 명을 한 묘실에 매장할 수 있는 구조로, 기존에 조사된 사례가 많지 않아 백제 한성기 매장 관념을 비롯한 장제와 석실묘 축조기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꼽힌다. 시는 52기의 석실묘 가운데 보전 가치가 높은 15기를 박물관에 이전 복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함께 출토된 금·은제 장신구, 중국계 자기류 등의 유물은 당시 백제 지배계층의 생활상과 국제 교류 양상을 보여 주는 귀중한 역
탐방객과 운전자들이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들로 인해 한라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면 5·16도로에 위치한 한라산 둘레길 진입로에는 탐방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자 주변에 치킨 포장박스와 도시락 용기, 각종 술병과 음료수병 등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 또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면 5·15도로에서 숲터널을 통과한 후 운전자들이 차량을 잠시 세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쉼터도 쓰레기 투성이었다. 1100도로의 경우 5·16도로 정자처럼 심한 곳은 없었지만 도로 곳곳에 설치된 도로 옆 쉼터마다 음료수병, 커피컵, 마스크 등 작은 쓰레기들이 곳곳에 버려져 있었다. 특히 쉼터마다 한라산 국립공원 표시와 함께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담배꽁초가 눈에 띄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강모씨(40)는 “주말에 한숨 돌리기 위해 둘레길을 찾았는데 정자에 쌓인 쓰레기를 보니 기분이 더욱 나빠졌다”며 “운전자들이 담배꽁초나 휴지조각 등 작은 쓰레기를 차창 밖으로 던지는 모습도 자주 봤다”고 한숨을 쉬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정기적으로 정비에 나서
'2021 대한민국 대표축제박람회'가 1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축제박람회에는 전국에서 106곳(광역 13곳, 기초 93곳)의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업 60여 곳이 참가했다. 코로나 상황임에도 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에 특기할만한 것은 경북, 강원, 전북의 경우 광역도는 물론 산하 시·군이 모두 참가했다는 점. 특히 경북의 고령과 성주는 정성을 다한 사전 준비와 행사장에서의 차별화된 안내로 다른 시군들의 주목을 받았다. 두 지자체는 10일 열린 축제 시상식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한 행사에 서울시가 참가한 것도 상당히 이례적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우리나라 지역축제를 다루는 부처나 기관 대표들과, 주최 단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9개 회원사 발행인들이 개막식에 참석한 것도 이번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축제에서 단연 주목을 받은 것은 지자체 축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들. 12개 지자체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국내 축제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박람회 동안 수십 건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지면서, 앞으로 전국의 축제 콘텐츠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이어주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이하 대표 축제 박람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지역 축제를 홍보하고 축제를 하나의 독립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9~1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렸다. 이번에 열린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과는 ‘일대일 BTB 바이어 상담회’의 실적이다. 일대일 BTB 바이어 상담회는 축제와 관련한 관광 상품이나 콘텐츠를 판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제산업이 침체기에 놓인 상황에서도 고마컴퍼니, 골드브릿지, 야놀자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 25개 사가 참여해 총 9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총 상담 건수 중 50% 정도는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대표 축제 박람회의 주요 행사인 ‘대한민국 베스트축제 시상식’에서는 강원도와 고령군이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축제 박람회 개막공연 퍼포먼스 무대도 올라 호응받아 정선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새롭게 주목받았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축제박람회 개막식에 이어 10일 지역 축제 퍼포먼스에서 ‘아리 아라리' 공연을 펼쳤다. 배우 15명과 공연팀 등 20여명은 1시간10여분에 이르는 공연 중 일부를 15분 분량으로 압축,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선시대 경복궁 중수를 위해 정선을 떠나는 최고의 나무꾼 이야기 ‘아리 아라리' 중 세 장면이 펼쳐졌다. 정선 소나무를 이용해 궁을 만드는 장면과 경복궁 완공 축하 잔치 등을 담은 장면, 기억을 찾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장면 등은 부산 벡스코를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타악기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한복을 입고 흥겨운 가락에 맞춰 배우들이 펼친 멋진 춤과 노래 등은 개막식과 함께 지역 축제 퍼포먼스 등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윤정환 아리 아라리 상임연출은 “코로나19에도 불구, 축제를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많은 분이 올 10월 열리는 ‘정선 아리랑제'에서 아리 아라리 공연을 즐기기
부산에서 열려 전국 기초·광역자치단체 대부분 참여해 성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코로나 이후 새 전략 마련 기여” 속보=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본보 지난 9일자 1면 보도)는 지역축제의 산업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특히 국내 기초·광역자치단체 대부분이 참여하면서 사흘간 10만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성과를 이뤄냈다. ‘축제를 쇼핑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오픈과 함께 관람객들이 몰려들면서 사흘 내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9일 열린 개막식에는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송하진(전북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상택(매일신문 사장) 한국지방신문협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및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축제박람회가 코로나19 이후 자치단체의 새로운 전략 마련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축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만큼
‘자연경관' 살린 부스 호평 광역자치단체 부문서 쾌거 화천군 시·군·구 부문 동상 2021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친 강원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쾌거를 얻었다. 산천어축제 콘셉트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 화천군은 시·군·구 부문 동상을 받았다. 강원도는 강점인 ‘힐링'과 ‘자연경관'을 살린 부스 운영을 통해 도내 대표 축제들과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NS 팔로우 이벤트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점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창규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강원도는 온라인·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도내 숨은 관광지, 힐링 관광지를 알리려 노력했다”며 “그러한 준비 덕분에 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의 콘셉트인 ‘얼음나라'를 부스에 그대로 구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화천 축제 이름 맞추기, 산타에게 편지쓰기 등 참신한 마케팅으로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화천의 관광지와 축제를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고평가를
[단양]제15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6-18일, 23-25일 단양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11일 군에 따르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마늘재배농가에 판매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아 8개 읍·면에서 총 70농가를 확정했으며, 품질관리 및 친절응대 등 농가 교육을 마쳤다. 참여 농가는 총 69ton의 단양황토마늘을 준비했으며, 전량 완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행사 기간동안 방문객 편의를 위해 현장 우체국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직거래 행사에 앞서 마늘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협충북유통 내 야외직판장에서 단양마늘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직거래 행사는 총 매출 1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10일까지 6000만 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2021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브랜드 부문 6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단양황토마늘은 대표적인 한지형 마늘로 주·야간 큰 일교차와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맵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 하지(夏至)를 전·후해 수확을 완료한 단양황토마늘은 총 2500t을 생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단양황토마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1대한민국 대표축제박람회’가 11일 막을 내렸다. 축제 박람회에는 전국 106곳(광역 13곳, 기초 93곳)의 지자체와 관련기업 60여곳이 참가했다. 코로나 상황임에도 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광역자치단체부문에는 강원도가 기초자치단체 부문에는 고령군이 베스트 축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금상에는 전북도와 성주군, 천안시가 수상했다. 광주 동구는 은상을 수상했다. 각 지자체 축제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들이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행사장 분위기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참외축제를 내세운 성주군의 '참별이', 비슬산 참꽃축제'를 상징한 달성군의 '비슬이', 서동축제의 전북익산 '서동&선화'의 인기가 높아 마스코트 시상식에서 각각 금·은·동상을 받았다.한국지방신문협회는 내년 대표축제박람회를 3월 말~4월 초에 열기로 했다./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