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지역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세종관광 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지난 5일 세종시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세종관광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세종관광 비즈니스센터는 대전에 위치한 대전-세종 관광기업 지원센터의 분원인데,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세종시와 대전시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세종관광비즈니스센터는 조치원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기업 입주사무실 7실, 공용사무공간, 회의실, 운영사무실을 갖추고 있으며 대전마케팅공사에서 업체 지원 및 육성프로그램 등 운영을 전담한다. 최근 국립세종수목원 개관 등으로 세종시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관광기업 육성 및 지원시설의 설치로 대전시와 세종시 관광산업을 동반 성장시킬 강소형 관광기업 육성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센터는 대전-세종관광기업 지원센터와 함께 대전-세종을 이끌어갈 관광스타트업 공모, 연계상품 공모, 창업경진대회,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맞춤형 교육컨설팅 등
광주시 북구가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당장 북구 문화센터가 개관돼 지역민들의 문화·예술·교육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고, 또 2021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가는 광주문학관은 단순한 공연이나 집회시설이 아니라 예술창조의 터전으로서 시민과 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고 확대하는 공공의 장이 될 예정이다. 북구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민들의 문화적 생활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역 문화 거점 기반 마련= 광주시민의 염원이었던 ‘광주문학관’이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에 들어선다. 지역 문화·관광의 구심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광주문학관은 지역 문학인과 광주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다.북구는 전국 최초로 주민의 주도 아래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시화문화마을을 문학관 건립 부지로 광주시에 건의했다.시화문화마을은 인근에 금봉미술관, 국립5·18민주묘지, 각화 청소년 문화의 집, 각화저수지 수변공원 등이 있어 문화·예술·자연이 공존하고 있는 장소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그 결과 광주시와 광주문학관건립추진위는 시화문화마을을 건립 대상지로 정하고 사업비 171억 원을 투입, 내년 12월까지 연면적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천문대는 오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주말 하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천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천체망원경 탐구'는 초등 4학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프로그램이다. 천체망원경의 역사와 개념, 원리를 알아보고 분해와 조립 실습을 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천체망원경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다음으로 '별 탐험대'는 초등생을 위한 가족 동반 천문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부터 최신식 투영기를 이용한 가상별자리 해설, 천문대의 자랑인 대형 천체망원경 투어는 물론이고 날씨가 좋은 경우 천체관측까지 진행돼 천문대의 알짜 체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도 천체사진 작가'는 초등생 4~6학년이 대상이다. 초등생이 알아야 할 천체 종류를 사진을 통해 알아보고 천체투영관에서 은하수, 별의 일주운동 등 다양한 가상 천체를 DSLR 카메라로 촬영해보는 실습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천체 체험을 통해 재미는 물론, 교육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김해가야테마파크의 대표 공연 콘텐츠 '페인터즈 가야왕국'이 돌아왔다. 가야테마파크는 지난 1일부터 한층 새로워진 '페인터즈 가야왕국'를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은 지난 2019년 가야테마파크와 공연기획사 ‘펜타토닉’이 함께 제작한 상설극장용 비언어극으로, 가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마술기법(그라타주, 스크래치, 액션페인팅, 마블링 등)과 열정적인 퍼포먼스,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다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적인 한류콘텐츠에 김해의 색채를 더한 지역문화콘텐츠로서 향후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키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네이버N예약 등을 통해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김해가야테마파크 홈페이지(http://gaya-park.com) 또는 전화(☏340-7900~1)로 확인 가능하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강원도 내 해수욕장이 오는 8일부터 개장하는 가운데 수질 안정성이 적합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강릉 경포해수욕장 등 개장을 앞둔 도내 해수욕장 2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 안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지역이 청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환경기준에 따라 수질과 백사장 토양을 조사한 결과 수인성장염 발생을 유발하는 대장균과 장구균은 모든 해수욕장에서 적합했고, 백사장 토양 또한 유해중금속 5항목 분석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개장 중에도 안전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해수욕장 페장 후에는 환경오염도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문체부 지난해 조사 결과 자연경관 만족 전국 최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한 와중에도 지난해 국민들이 방문한 여행지 중 강원도가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20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총 여행 횟수는 2억2,519만9,000회였다. 강원도는 이 중 9.9%인 2,236만2,000회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20.2%로 4,549만6,000회를 차지한 경기도였고 경남 2,139만8,000회, 충남 1,964만5,000회, 전남 1,960만3,000회 순이었다. 강원도는 특히 숙박여행에서 강세를 보였다. 국내 전체 숙박여행 횟수 8,845만회 중 강원도가 16.5%인 1,464만3,000회를 차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0대(12.3%), 가구원별로는 3인 이상 가구(11.3%), 소득별로는 600만원 이상(16.9%) 관광객의 강원도 여행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지별 만족도 순위에서 강원도는 81.8점으로 광주(84.9점), 제주(84.1점), 전남(82.5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특히 도는 당일여행 자연경관 만족도에서 90.6점을 기록해
서귀포시가 지난 5월 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 충밍구에서 개최된 ‘제10회 중국 화훼박람회’에서 야외전시관을 운영한 결과 43일간 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제10회 중국 화훼박람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대규모의 국제행사로 중국 화훼올림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15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87개 실외전시관과 64개 실내전시관이 운영됐으며, 박람회 기간 중 관람객 230여 만명이 방문했다. 서귀포시 전시관은 면적 500㎡ 규모로 폭포와 주상절리, 감귤, 올레, 서복 등 서귀포시만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에 대한 8가지 테마로 조성됐다. 또 서귀포시는 전시회 기간 중 ‘생방송 랜선 제주여행’과 ‘리마인드 제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했으며, 유명 유튜브를 초청 ‘제주에 있는 척’ 등의 라이브 방송을 선보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코로나19가 끝나면 꼭 제주에 가보고 싶다’, ‘제주를 여행했을 때 추억들을 되살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 전시관 운영을 계기로 제주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영 기자 kd
전라도의 역사·문화적 정취가 깃든 전시가 선보여진다. 재단법인 청목미술관은 오는 18일까지 ‘전라의 색, 한국의 색’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김도영·김성욱·김정숙·류재현·배병희·이종만·이홍규·조현동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장르 구분을 넘어 다양한 층위의 작업세계가 드러난다는 게 미술관측의 설명이다. 특히 전라도의 역사적 문화적 정취, 지역 정서와 심리, 철학과 시대정신이 발현된 색 등을 조명한다. 김도영의 한지 콜라주 작품 ‘아리랑’은 색동과 한옥한글(한옥 모양의 한글)이 만나 아리랑의 물결이 넘실댄다. 작가는 하늘에서 바라본 한옥 기와와 내부를 펼쳐 보인다. 김성욱은 오래된 한옥 지붕과 학, 달 등을 소재로 한지 위에 핸디코트와 수묵채색 기법을 활용한 작품 ‘한옥에 뜬 달-사랑하면 만나리’를 선보인다. 김정숙의 ‘축복 Blessing’은 한지라는 매체와 달 항아리의 조형성을 접목해 온유와 비움의 가치를 구현하며 통섭과 화해의 중요성을 환기한다. 류재현은 ‘바람의숨결 201910’로 나무와 관목과 빛이 가득한 숲의 풍경을 구현한다. 배병희는 작품 ‘풍선집’으로 정체성을 상실한 자아의 모습과
울산시는 중구 덕원사가 소장한 ‘덕원사 영산회상도(德原寺 靈山會上圖)’를 시 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덕원사 영산회상도는 조선 후기 도광(道光·중국 청나라 선종 때 연호·1821~1850년) 연간에 제작한 불화다. 수화승(首畵僧) 우희(禹喜)의 작품이다. 불화는 석가모니여래를 중심으로 보살과 제자들이 둘러싼 모습이다. 19세기 전반기 후불도 중 규모는 작지만, 화면 구성과 양식 등에서 짜임새와 공간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붉은 바탕에 황색 선으로 그려 18~19세기 경상도 지역에서 유행한 선묘불화(붉은색 바탕에 금은 가루만 사용해 선을 그리거나 새긴 것) 전통을 잘 계승하고 있고, 세필의 정교한 필선과 다양한 표정·자세를 표현한 필력이 돋보인다. 시 관계자는 “조선 후기 경상도 지역 불교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지정 예고 기간 각계 의견을 듣고 시 문화재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닥밭골마을에 예술 싹을 틔울 작가를 찾습니다.” 부산문화재단은 부산 서구와 손잡고 반딧불이 프로젝트 ‘예술텃밭 닥밭골’을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서구의 ‘닥밭골, 새바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구 대신2동 닥밭골마을에 예술가들이 입주해서 활동할 반딧불이 공간 2개소를 조성해,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져 예술의 싹을 틔워가는 커뮤니티아트 사업이다. ‘예술마을 닥밭골’ 입주예술가 모집은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부산에 소재지를 둔 예술단체나 개인(2인 이상)이 신청할 수 있다. 닥밭골 입주예술가로 선정되면 입주일로부터 최대 3년간 창작공간과 커뮤니티아트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051-745-7216.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