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1열 신개념 방구석 가요 경연’ 2022 G-FESTA 감자가요제가 지난 26일 소담스퀘어 강원 글로벌 Live 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경연은 동시 시청자 2,200여명, 본선 경연 조회수 8,000회, 예선 포함 누적 조회수 2만6,000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강원 관광 홍보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이후 어려움을 겪고있는 문화·공연계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가요제인 2022 G-FESTA 감자가요제는 강원도와 강원일보, 강일BSG가 주최·주관,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가 후원했다. 2,000명이 이상이 동시에 시청한 결선 경연에서는 강원도 관광 홍보영상이 함께 상영돼 전국에 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 전국 120여개 팀이 참가한 예선을 뚫고 이날 결선에 오른 14개팀 중 ‘배 띄워라(원곡 송소희)’를 부른 고아인(11)양이 대상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상은 ‘사랑님(원곡 김용임)’을 열창한 임다운(32)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열애(미스토롯 홍자 Ver)’를 부른 말도말지(필리핀)씨, 장려상은 ‘Tears(원곡 소찬휘)’를 부른 김미진씨, 인기
축구를 하고 물구나무를 서고 배를 깔고 엎드려 시냇물을 마시며 깔깔거리는 아이들, 그리고 에이즈라는 병으로 죽음을 맞이한 13살 소녀의 모습 등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사람들의 슬프지만 따뜻한 서사가 카메라 앵글에 담겼다. 사진가 양종훈의 ‘블랙마더 김혜심’전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1에서 마련된다. 양종훈 사진가가 올해 발간한 사진집 ‘Black Mother 김혜심’은 아프리카의 어머니로 불리는 원불교 김혜심 교무의 삶에 초점을 맞춘 사진집이다. 김혜심 교무는 아프리카 스와질란드(Swaziland)에서 20여 년간 AIDS 환자를 돌보며 계몽과 치료, 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헌신적 봉사활동을 펼친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 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 가운데 20여점이 전시된다.
전북비올리스트앙상블이 오는 12월 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제1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전북비올리스트앙상블은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비올라 앙상블만을 위한 전문 연주 단체다. 지난 1995년 창단해 수준 높은 음악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비올라만의 깊고 풍부한 선율을 전달하고 있다. 연주회에서는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모체로 변형을 시도한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위대한 파가니니의 스승으로 불리는 알렉산드로 롤라의 '두 대의 비올라를 위한 듀오', 바흐의 브란덴 협주곡 제6번과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등 앙상블과 듀오 연주를 통해 비올라라는 악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멋진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북비올리스트앙상블 관계자는 "2022년 전라북도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준비한 이번 공연은 비올라만의 깊고 풍부한 음색으로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비올라의 매력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해석한 깊이 있는 음악으로 전달해 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10000원이다. 문의는 전북비올리스트앙상블 전화(010-9679-2772)로 하면 된다.
배우 박성훈이 영화 ‘유포자들’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23일 개봉한 이 영화에서 그는 사이버 범죄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주인공 ‘도유빈’으로 변신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성훈은 “지금 우리 사회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영화는 결혼을 준비하던 한 남자가 디지털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 박성훈과 호흡을 맞췄던 홍석구 프로듀서가 메가폰을 잡았다. KBS에서 선보이는 TV 시네마의 극장 버전이다. 작품은 박성훈이 맡은 도유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휴대폰을 잃어버리고 협박 전화를 받으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는 “도유빈이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고 소지할 뿐 아니라 결혼을 앞두고 클럽을 간다는 것도 납득할 수 없었다”며 “최대한 공감 가는 감정선으로 끌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대폰이 편리하기도 하지만 공포스러운 상황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점 등 작품 메시지나 주제에 공감을 많이 했다”고 했다. “휴대폰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배터리가
전세계적 케이팝(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이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BTS 멤버들이 입영 당일 진을 응원하기 위해 연천으로 '총출동'한다. 24일 군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BTS 진의 5사단 신병교육대대 입영은 사실"이라며 "현재 BTS 멤버들이 진의 입영을 응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군에 밝혀 입영 당일 멤버들이 연천 신병교육대 인근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의 입영 당일 팬들과 입영자들이 뒤섞여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도 있어 계획과 동선 등을 소속사와 협조 중이다"고 덧붙였다. 진은 내달 13일 연천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대해 5주 훈련을 받은 뒤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진은 지난 13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오빠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느냐'라는 한 팬의 질문에 "아뇨…최전방 떴어요"라고 대답하며 전방 부대 입대를 암시한 바 있다. 1992년생 만 30세로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
제10회 마산문학상에 김미윤 시인과 김연동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시집 ‘간이역을 지나며’와 시조집 ‘노옹의 나라’다. 마산문학상은 매년 마산문학에 우수한 작품을 발표했거나 우수한 작품집을 발간한 마산문인협회 회원들에게 수여된다. 심사위원(오하룡, 이우걸, 김홍섭)들은 “두 수상자의 수상작은 공교롭게도 많이 닮아 있다. 김미윤 시인이 규칙을 벗어던지며 자유를 획득했다면, 김연동 시인은 잘 유지된 자연이라는 규칙 안에서도 자유의 획득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김미윤 시인은 간이역과 철길이라는 인위적인 구조물에서, 김연동 시인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에서, 규칙과 관습을 벗어난 대자유의 시간을 깨닫는다는 점에서 우리 마산문학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마산 출생인 김미윤 시인은 1986년 시문학 추천, 월간문학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녹두나무에 녹두꽃 피는 뜻’, ‘갯가에서 부는 바람’, ‘흑백에서’ 등을 냈다. 하동 출생인 김연동 시조시인은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조문학, 월간문학 신인상 등으로 등단했으며, 시조집 ‘점묘하듯, 상감하듯’, ‘시간의 흔적’, ‘낙관’ 등이 있다. 시상식은 12월 17일 오전
지난달 11일 보물로 지정 예고된 ‘영월 창절사(寧越 彰節祠)’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정식 지정됐다. ‘영월 창절사’는 사육신 등 열 명의 충신(忠臣)을 제향하기 위해 1685년에 건립된 곳으로 1705년 현 위치로 이건됐다. 보통의 사당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크고, 사당 외에도 유생들이 모여 학문하는 강당과 동서재, 배견루(누각)를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조선시대 서원과 같은 구성을 보여준다. 인근에 위치한 영월장릉과 함께 영월지역에서 단종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건립됐으며, 건축물에 남아 있는 익공의 형태 등이 18세기 건축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중일 3개국의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자연유산, 곶자왈 등 아름다운 풍경사진이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환경사진연합회(회장 양성룡)는 일본 자연사진가협회(회장 미하라), 중국 서안시 촬영가협회(회장 종극창)와 함께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국제환경사진전을 개최한다. 제주 회원 작품으로 한라산, 오름, 곶자왈, 습지의 다양한 모습 35점이 공개된다. 아울러 일본 회원작품 12점, 중국회원 작품도 12점을 선보인다. 특히 제2회 제주환경사진공모전 입상작도 전시돼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과 기후변화 대응에 부응하고 청정 환경에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가치를 재인식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부산독립영화제 대상은 전찬영 감독의 ‘다섯 번째 방’에 돌아갔다. 심사위원특별상은 ‘강을 건너는 사람들’(연출 이남영)과 ‘꽝’(연출 유소영)이 차지했다. (사)부산독립영화협회 측은 “올해 지난해보다 늘어난 약 1500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찾았다”며 “영화제 티켓수익은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신나리 감독에게 전달될 예정이고, 영화제 기간 동안 후원계좌를 열어 언제나 영화인의 곁에 있겠다는 영화제의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역동하는 지역 독립영화의 현재를 볼 수 있는 부산독립영화제는 올해 제24회째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영화의전당,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 무사이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2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수상작 발표가 있었다. 김경만(영화감독), 김동환(사운드 디자이너), 김소희(영화평론가), 이수유(영화감독) 4인의 본심위원들은 감독 어머니가 자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분투하는 여정을 따라가는 ‘다섯 번째 방’에 대상의 영예를 안겼다. ‘다섯 번째 방’은 관객심사단의 깊은 공감을 얻어 관객심사단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프로젝트팀 머피'의 연극 '인간증후군'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 남구 소극장 길 무대에 오른다. 지난 3월 제39회 대구연극제 기간 열린 '더파란연극제'를 통해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인간증후군'은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 '정글북'이 모티브가 됐다. 인간과 동물 사이에 언어의 장벽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하버트. 그가 숲에서 늑대에게 길러진 인간 모글리를 발견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6개월간 강압적인 연구를 겪은 모글리는 어렵게 실험실에서 탈출해 늑대 무리로 돌아가지만 늑대들에게 거부당한다. 이후 홀로 숲을 돌아다니던 모글리는 버려진 아기 트레쉬를 발견하게 되고, 둘은 함께 숲 뒤편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두 아이는 자신을 늑대라고 믿으며 숲 뒤편 쓰레기장에서 자기들만의 숲을 만든다. 지난 3월 초연 무대에서 각색을 담당했던 김근영이 연출을 맡았다. 이루리, 박은경, 이승재, 조종우, 김학수가 출연한다. 김근영 연출은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인간사회에서 자라지 못한 두 아이 모글리와 트레쉬는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요받는다. 이 이이들을 대하는 여러 인간 군상을 통해 '인간답다'란 것은 무엇이고 자신의 존재는 누가 무엇으로 정의내릴 수 있는가에 대